인디밴드들도 너무 연주가 좋았고 북토크는 조금짧아서 아쉬웠네요 새벽의 낭독회가 진짜 낭만적이고 좋았습니다 첫차타고 갈수있게 새벽5시까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일정 관련한 정보가 주최측 사이트에도 미리 공지가 되지 않아서, 저는 사람들이 신청을 별로 안해서 행사가 취소가 되었나 했습니다. 행사가 있는 주가 되서야 일정이 올라왔네요.
- 저는 책을 편안하게 읽는 분위기에서 오픈된 공간에서 공연이 있을 줄 알았는데, 따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 공연 음향이라도 책읽는 공간에 들렸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잠시 쉬는 시간에 쉬려고 의자에 나와 앉아있다가 다음 공연을 놓치기도 했습니다. 시간 안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 저는 중간에 집에 갈 수 있는지 몰랐는데, 공연이 끝나고 주로 바로 집으로 가는 분위기여서 아쉬웠습니다.
- 다들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시던데, 새벽시간에 그렇게 갈 수 있는 근처에 사시는 사람들도 비싼 돈을 주고 집에 가셨을테고, 비교적 멀리 사는 사람들은 버스도 지하철도 다니지 않는 그 시간에 어떻게 집으로 갈 수 있는건가요.
- 문문의 공연을 보려고 온 문문 팬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문 공연동안 영상촬영하고 카메라 촬영하고 엄청 좋아하시다가, 문문 공연이 끝나니 많이들 가셔서 썰렁했습니다.
- 카메라 촬영과 음성녹음, 영상촬영이 제한된다고 연락을 받았는데, 제제가 없으시더라고요.
- 외부음식반입금지라고 하셔서 밖에서 급하게 먹고 들어갔는데, 음식물도 팔고 카페도 운영되고 테라스도 있었는데 왜 금지 시켰는지 모르겠고요. 공연장에 들고 들어가는 것도 허용하셔서 놀랐습니다. 외부음식반입을 통제하시지도 않으셨고요.

유일하게 좋았던 점은
-''새벽의 낭독회''가 좋았습니다. 제일 좋았고, 유일하게 좋았습니다.

블루스퀘어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궁금함이 있었는데 이로써 모두 해소가 되었고, 또 가고 싶지 않아졌습니다.ㅎㅎ

제가 일단 정말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한 시간 동안 꽉꽉 채워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구요.
북토크도 좋았어요. 인간, 인간성의 경계라는 부분은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중요한 주제를 던져주신 것 같아요. 생각할 부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낭독회도 좋은 연주와 함께 좋은 시를 들려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재치있는 토크도 맘에 들었어요.
역시 끝나는 시간은 많이 아쉽긴 해요. 다음 번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가고 싶지만 끝나는 시간은 첫차 타는 시간에 맞춰주셨으면 좋겠어요..!

잔잔한 분위기, 공연, 낭독회 모두 즐거웠어요~

책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싫어할수 없을듯! 너무 분위기도 좋고 가수들도 좋고 좋았어요! 다만 공연끝나는 시간이 너무 애매해요ㅠㅠ차라리 첫차뜨는 시간에 끝낫으면 좋을텐데.. 졸린건 둘째치고 끝나고 방황하다가 집갓다는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