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이 정해지지 않았다해서 기대했었는데 좌석을 옮길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네요
김연수 작가의 ''꾿빠이, 이상''이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가무극인데, 노래보다는 몸짓이 많았다. 이상의 데드마스크와 이상이라는 사람에 대해 찾아가며 이상의 주변 인물들을 알아가는 내용. 어머시브공연이랬던가? 사실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라 뭐가 어떻다 딱 떨어지지 않기도 한다.
무대와 관객석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고, 배우가 관객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관객들 사이를 지나다니며 공연을 해서 색달랐다. 배우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것도 처음인데 다들 어찌나 잘 생기고 예쁜지..^-^
서예단은 항상 한국적 미를 잘 살리는데 이번 공연에서도 두 가지로 변형되는 의상이 참 아름다웠다. 서예단의 춤사위인지 몸짓인지도 엄청 우아하면서 역동적이고... 가운데 삼각무대로 내려오는 빨간 레이저도 참 인상깊었다.
공연장 밖에 배우들이 나와있는 것도 신기했고, 공연장으로 입장할 때 이상의 작품들을 관람하는 것도 좋았고, 이상의 시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우리가 가면을 쓰고 공연의 한 부분이 되는 것도!
회당 100명만 입장할 수 있어선지 작품이 훌륭해선지 모르겠지만, 전석매진으로 추가회차 오픈한거보면 의미있는 작품이 맞긴 한가보다. 분명 대사가 많았는데도 한 편의 무용작품을 감상한 듯한 기분. 서예단만의 강점이 잘 드러난 작품이었다. ^-^
| 새로운공연 |
le*** |
2017.10.20 |
42 |
관객참여형이라고 했지만 막 관객이 많이 참여해야하는 스런 공연은 아니었다
보는 내내 이상의 시와 글을 읽는 기분이었다
| 새로운시도 |
ps*** |
2017.10.17 |
37 |
기존의 방식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과 연구를 하는 서울시예술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극소재자체가 원래 난해하기도 했지만 이상의 모습에 조금더 다가간것 같고 좀더 관심이 갖게 만든 공연이었어요. 무엇보다 음악이 참 좋았습니다. 재정비해서 조만간 재연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 최고였어요 |
vp*** |
2017.10.16 |
20 |
그런더 왜 공연기간이 일주일이죠ㅠ
배우들 힘드실테니까 쉬시고 다시 와주세요
진짜 서예단만이 할 수 있는 극이었어요!!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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