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버스 음악은 알고 있으나 얼굴도 모르는 이녀석과

라임버스의 'ㄹ'도 모르는 친구가 함께하였던 공연이라서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공연...이었으나..

올해 본 공연 중 세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알찼던 공연이었음..

다.듀 공연이랑 슈프림팀 합동 공연도 신났었는데..

그거랑은 다르게 (의자에 앉아서 본게 좀.. 걸리긴 하는데.. 담엔 의자 없애자구;;)

라임버스만의 공연 느낌도 있고..

게스트들도 빵빵했고.. 대형 콘서트 저리가라 싶을 정도로 괜찮았음..


예술의 전당 일삐노끼오 뮤지컬.. 무려 13만원짜리 공연을 전날 봐서...

어쩌면 비교 되었을 수도 있었는데.... 3만원짜리 공연을 더 잘 본거 같아서

오히려 황당할 정도로 (뭐, 장르가 다르지만..) 완전 느낌 좋았음..

같이 간 친구도 라임버스 좋다.. 라임버스 좋다.. 라고 계속 그래서

뿌듯도 했고.. 앞으로도 계속 체크하면서 공연마다 오자고 약속 했음.. 괜찮았음.. 아주^^

역시.. 노래만큼.. 아니, CD보다 공연을 함께하는게 훨 즐거운 공연이었음...

그래두.. 담엔.. 가수 개인 이름이라도 알아가야겠다고 반성했다는..
(중간에 선물 주는 퀴즈로 생일 물어볼 줄은;;;; 난 이름도 몰랐다구;;;;;)

역쉬.. 라임버스.. 좋다..ㅋㅋ

생각치도 못하고 기대도 안한건아니지만 그럲게 큰기대는 안했었는데요,
힙합콘서트가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요번 첫번째 콘써트지만, 생라이브 세션맨들과 빵빵한 게스트들,, 다양한 이벤트에 가족적인 분위기까지 2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갈정도로 알찬콘써트였어요

정말 후회없이 잼있게 놀다 온것같아요!!!!!!! 강추!!!!

21년 동안 살면서 콘서트라는 걸 처음 가봤습니다

솔직히 잘 노는 것도 아니고 흥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신나는 분위기에 잘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 아닌 걱정도 했었습니다

처음엔 분위기를 적응 못해서 그냥 콘서트가 이런 거구나 하고
구경하는 기분으로 관람을 하다가
공연 중반부터는 정말 저도 모르게 몸이 음악에 반응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점 라임버스 음악에 빠져들게 되고
이젠 완전 팬이된 것 같아요~~^^

저의 첫 경험 콘서트이자 라임버스 첫번째 콘서트ㅋㅋ

3개월 뒤에 또 콘서트 한다고 하는데 그때도 꼭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