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린남녀" (작,연출:홍동진 출연:하소울, 김민수, 함태관, 김현정 극장:사랑하니까 이야기다 별점:★★★★☆) 대부분의 공연이 없는 월요일! 그래도 이 날 하는 공연이 하나 정도는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찾아 봤다. 그런데, 장소가 낯 선 연남동이다. 공연도 30분 정도로 짧다. 이건 뭐지? 하는 생각 속에 서울의 핫플레이스 연트럴파크를 찾아 갔다. 공연장은 조그만 술집이다. 공연 시작 전에 음식과 술을 주문해야 한다. 배가 고파 혼자 안주와 맥주 한병을 마시고 공연 관람을 시작했다. 술집 공간의 한 구석에 설치된 간단한 무대에서 사건은 일어난다.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고 여기에 갇힌 어느 남녀 회사원의 얘기이다. 무대 앞자리는 비워져 있던데 얘기를 해주지 하는 생각이 든다. 내용은 그렇게 새롭지는 않았으나 예상과는 달리 의상, 분장등에 신경을 쓴 게 좋았다. 일반 공연장과는 달리 색다른 경험이어서 별점 1개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