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듀오 콘서트 또보고싶어요

양일 다 가는 다비치 콘서트의 매력은... 라이브이기에...
다비치의 콘서트는... 하늘 아래 같은 공연 없다?!

물론, 공연 자체는 같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곡 순서며, 멘트도 대본처럼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

라이브 특성상 곡의 느낌 & 멘트는 변하기 마련~!
그렇기에 단순히 노래를 듣는 것도 좋지만... 볼거리 즐길 요소가 많습니다.

관객들도 달라지는 만큼 상황따라 분위기따라 멘트도 달라집니다.
라이브라서... 정말 둘이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멘트 때문에...
콘서트를 양일 다 가도 재미요소는 존재합니다.

다비치가 보여주는 허세와 허당의 경계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멘트와 행동들

3분 만에 빠른 매진이 되어 여기에 오신 분들은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는 것!
갑자기... 느닷없이 자신의 얼굴을 스크린을 통해 보고픈 강민경...
본인 얼굴을 빠르게 돌리면 보이지 않을까하는 거라던지.. 결국에는 뒤통수만 봤다는..!

전날 훅 지나가버린 장면을 다시 보기하듯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점!

다비치 노래도 좋지만 다비치가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불러 듣는다는 건...
각종 노래예능에서 접하거나 TV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을 라이브로 볼 수 있고 듣는 장점!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비치가 부르지 못한 수많은 명곡들 _ 다비치의 롤모델곡, 타가수의 히트곡 등등 (과거)
다비치가 부른 수많은 명곡들 _ 다비치의 수록곡들 (현재)
다비치가 부를 수많은 명곡들 _ 다비치의 향후 수록곡들 (미래)

그렇기에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게 언제나 설레게 한다.
"세상을 노래로 다 비추다"란 다비치 뜻 그대로 언제나 노래를 빛내주는 가수

심스틸러 - 마음을 훔쳐.. 마음이 끌려.. 마음을 울려.. 마음이 들어.. 마음을 담아..

다비치의 노래에는 그러한 느낌이 들곤 합니다.

다비치 콘서트의 최대 약점은...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노래는 많고 한정된 시간때문에 다 듣지 못할뿐이니...

지금 한창 체력이 좋을때 정말 길게 콘서트를 해주었음하는 바람입니다.
정작 콘서트를 그렇게 해주었는데 못 가는 불상사가 없길...

어느덧 데뷔 10년차 가수 다비치
좋은 노래가 점점 쌓이는데... 뭔가 참 행복하지만...

여전히 듣지 못한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못 듣는게 많아지는 건 아쉬운 따름입니다.

24일 후기에는
다비치 신곡 얘기를 하고 마무리 하려 합니다.

날짜도 크리스마스 이브에 받은 선물 같은 고마운 곡!
아직 발매 전인 노래를 듣는다는 기분은 진짜 묘한 느낌!

듣자마자 신곡의 기대감이 엄청 커졌습니다.
이 곡은 "다비치의 다비치에 의한 다비치를 위한 노래"였기 때문

작곡 작사를 이적님이 해주셨는데...
다비치와 워낙 친분이 있는 분이라는 건 알았지만...

다비치가 있기까지... 이해리, 강민경 둘이... 만나...
10년이란 세월을 고스란히 곡에 담아 준 곡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가사가 참 매력적이라... 콘서트장에서 듣기만 했었을 때도 절로 흥얼되는...

다비치를 위한 노래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론..
결혼식으로 시작으로 결혼 10주년, 20주년, 30주년 등등
축가로도 많이 불릴 만한 노래가 아닌가 싶기도 한..

다비치도 축가 행사에 많이 러브콜이 쏟아질 듯합니다.
하지만 이적님이 만든 노래라... 이적님처럼 지인들에게만 행사를 다니시려나...

다비치 정규 앨범 3집 &10도 곧 발매되니... 트랙리스트도 오픈됐으니...
타이틀곡이 아니라 수록곡이라서 타이틀은 얼마나 좋다는 건가..

&10의 첫번째 수록곡이자 이적님이 만드신 이 노래의 제목은 "우리 둘"
제목만 봐도 다비치 노래지만... 들어보면 점점 축가 같은 노래!

아무튼 좋은 신곡을 발매전에 콘서트에서 먼저 들어봤다는게
다비치 La eve 콘서트의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언제나 항상 노래를 빛내 주시길 바랍니다~!

다비치 La eve 콘서트 2017 포스터 속 다비치가 스크린에 등장!
La eve가 Live라서.. 감았던 눈을 뜨며 다비치 La eve(Live) 공연 시작~!

콘서트 할때마다 콘서트 타이틀 만드는게 힘들다던 다비치
센스 넘치는... 후기 타이틀 만드는게 어려운...

La eve라는 언어유희적 콘서트 타이틀이라니...

La는 프랑스어로 관사라고 하는데.. 여성형 관사라고..
프랑스어도 알려주는... 다비치

eve는 크리스마스 이브 할 때 이브 & 아담과 이브 할 때 이브

여성 듀오라서 그런지... La eve의 의미가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La eve - Live 라이브라는 언어유희적 표현... 기억도 쉽고 좋아요...

2017 다비치 La eve 콘서트~! 라이브(Live) 하면 다.비.치
이게 포인트겠죠...!!!

첫곡 "나에게 넌"으로 시작해 마지막곡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로 끝마친..
다비치 La eve 콘서트 2017

첫곡과 끝곡의 제목만 이어보면... "나에게 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뭔가 의미심장한 느낌마저 듭니다... 곧 만날테니까.. 하는 듯이..

어제 즉, 22일에 후기를 작성했다면 한달 뒤 2월 22일이...
곧 다비치 데뷔 10주년이네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이제 곧 3집 정규앨범 &10 발매가 이제 이틀 남았네요...
콘서트장에서 신곡도 듣고 아~ 정말 좋았더랬죠...
신곡 얘기는 24일 후기에... 이 후기는 23일....
23일 후기가 생각보다 길어지는 바람에...

정규 앨범 발매 할 때까지 후기 쓰기를 기다리다가 오늘 날짜를 보니...
콘서트가 벌써 오늘로 딱 한달째 되는 날이네요...

그래서 후기를 늦게나마 씁니다...!
솔직히 신곡을 너무 쓰고 싶어서 신곡 나올때까지 후기 작성을 미뤄두었는데...

콘서트는 지금 회상하면 재미있는 장면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버건디 색깔의 바 분위기 연출 재즈풍으로 꾸며진 다비치 노래...
분위기 따라 음색도 너무 잘 어울리던지...
음원으로 발매하면 좋을텐데... 못내 아쉬움...

다비치 노래가 아닌 곡들도...
내눈물 모아... 좋니...

원래 원곡이 주는 힘도 대단하지만... 다비치의 음색이 들어간 노래는...
더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23일 콘서트에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가장 인상깊은 Point

강민경 솔로곡에서... "내 눈물 모아 - 서지원, 정재형"
마지막 몇 소절 남겨두고 감정이 고조되어 울음이 터저 멈출때...
여기서 음도 끊기며... 음도 가늘고 길게 퍼지는 느낌이... 더 호소력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초간의 정적... 관객들도 숨죽여 보고 듣는 장면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모습... 불명 때도 같은 느낌이 회상되는 부분...

관람객들 누구에게도... 방해 받고 싶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관람객들의 매너 관람과 곡의 여운으로 더 크게 박수를 쳤던 기억이 납니다.

강민경의 감정과 감성을 고스란히 귀로 듣는게 아닌 가슴으로 다가왔다.
고요 속 그녀가 감정을 추스르며 내쉬는 숨소리까지도... 노래처럼...

강민경의 감정을... 심정이... 뭔가 이해되는 느낌의 곡

이해리 솔로곡...
한껏 고조 시킨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심지어 가사도 잘 어울린 곡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해리의 이해리의 의한 이해리를 위한 솔로곡이었기에...
의미있는 곡이자, 이해리 h 콘서트 때도 생각도 나고 좋네요...
범접할 수 없는 고음과 시원시원한 가창력~!

같이 부른 "윤종신 - 좋니" 2017년 최고의 노래라고들 하죠...
다비치의 음색과 화음은... 정말 최고...

TV에서도 보니 다비치 얘기를 잠깐 얘기 하셨지만...
윤종신님도 원곡자인만큼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들으셨다면 분명 좋아하셨을 듯합니다.

이색적인 연출... "겨울왕국"
겨울왕국 실사판 아닙니까... 이정도면...

후반부는 역시나 비트가 있고 신나는 노래들 메들리 Time~!
편곡도 편곡이지만... 다비치의 댄스란... 매년 같은 공연이 아니라 기대됨...!

댄스는 자신감이라는... 강민경 그런 댄스를 기피하는 이해리...
흥을 발라드로만 감추니... 콘서트에서만 발산하는 춤신춤왕...

다비치의 옛 추억을 회상하는 멘트까지... 다비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있게 보고 듣는 콘서트... 다음이 기대되는 콘서트...

다비치짱

이해리 가창력은 말할것도 없고 강민경도 노래잘해요.이해리 입담도 늘어서 이해리 단콘때부터 이해리 멘트 듣는 재미가 쏠쏠하네요.강민경하고 투닥거리는것도 귀엽고 둘의 하모니가 멋졌어요. 구성도 알찼고 댄스무대등 다양해서 좋았어요. 악기소리만 너무 키웠던데 다비치 마이크 볼륨 특히 이해리 마이크 볼륨 좀 올려주고 음향 문제만 신경쓴다면 앞으로도 팬이나 대중 모두가 만족하는 콘이 될 것 같네요. 장소는 음향 좋은곳으로 옮겨주세요 연세대대강당 음향은 정말 거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