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시는 너무 아름다웠고
이것이 공연과 잘 어우러저 너무 멋젔습니다.

다시보고싶은 공연입니다.

펑펑 울면서 봤습니디ㅜㅜ

처음보는거라 어떠한 정보도 없이 연극을 보게되었습니다. 처음 등장부터 약간 놀라긴했는데 연기하시는 배우님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연기하셔서 저도 금방 극에 빠질수 있었습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라는 뮤지컬을 보고 백석우화를 알게되서 보게되었는데 자야와의 사랑이야기 보다 백석이라는 인물에 더 초점인 연극이라는 것을 공연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 주인공의 삶에 대해서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최고였습니다

*블로그URL - http://blog.naver.com/crowley79/221189704034

1939년 백석의 첫시집 발간 ''사슴''.

평안도 시인들의 말하는 백석의 시.
시 한편한편은 노래가되고 그의 삶이며 고백이된다.

때론 주위사람들과 함께 부르고 공감하는 모습이 백석의 벅찬 감동이되듯 그들의 예술혼을 느낄수 있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상반된 단어인듯하지만 그에겐 소중한 인연을 말하고있다.

화가 ''이중섭''과 같은 고난의 시기.
예술가의 시대적 아픔을 더 말해주고있다.

남북이 각자 정권이 잡혀가는 시기.
점점 시 발간은 어렵게된다.

우화로 다시 시인의 삶을 이어가는 절실함.
까치, 멧돼지, 기린, 산양..
아동문학의 시작을 볼 수 있었다.
전쟁중에 울려퍼지는 동시는 자식을위한 시로 다가왔다.

들어가면 돌아오지못한다는 ''삼수갑산''에서 37년간의 노동.
공산주의 사상을 원하는 북한에서 백석은 늘 혼란을 맞게된다.

백두산의 또다른 여정.
노동과 함께하는 글쓰기는 힘겹게만 보인다.

남한에서는 작자미상으로 발간되지만
결국 인정받은 그의 작품으 빛을보게된다.

남한에있던 북한에있던 예술가의 핍박의 서러움.

삶이 힘겹지만 웃으려한 광대분장 모습속 슬픔이 더 안타깝게 다가왔다.

따뜻하고 현실적인 문장들이 가슴깊이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