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3시간30분의 공연시간^^
10명의 훌륭한 재즈피아니스트들의 빌에반스를 모티브로한
정말 멋진공연이었어요.
2대의 피아노와 10명의 피아니스트와의 협연을 위해
콘트라베이스와 드러머 2분이 정말 수고하셨죠. ^^
마지막 앵콜에서 10명의 피아니스트들이 배틀형식으로
2명씩 즉흥연주를 펼쳤는데...
즉흥연주는 정말 환상 그자체였어요.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은시간보내고 왔네요.

실제 공연은 120개의 황금손가락이라고 될거 같아요.
베이스님과 드럼님의 환상적인 조화로 더 멋진 공연이 된 거 같으니까요.
재즈는 역시 즉흥성인 듯.
준비한 각자의 공연도 멋졌지만
마지막 autumn leaves를 릴레이 하듯, 배틀하듯 연주할 때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어디서 쉽게 볼 수 없는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배장은, 송영주, 송준서, 민경인 등 그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재즈피아니스트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좋았습니다...
첫 오프닝은 막내라는 허대욱이었습니다...왜 10인의 재즈피아니스트에 뽑혔는지 금세 알 수 있더군요...여자5, 남자5씩 총 10명의 연주자 중 그 누구하나도 부족함 없는 완벽한 연주였습니다...
특히 대미를 장식한 전혜림의 연주는 가히 환상적이더군요...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도 전혜림과 친구들이란 팀이 공연했었는데...실내에서의 연주는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3시간 20여분의 공연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르게 금세 지나갔어요...덕분에 추가 주차료까지 지불했지만 정말 좋은 공연을 봐서 기뻤습니다...
10명의 재즈피아니스트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것 자체가 대단한 기획이라고 할 수밖에요...
아직도 그 감동이 남아있네요...
10분이 피아니그트분들 모두 이름 잊지않고 잘 기억해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