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쥬얼한 공연과 브런치 넘 재미있고 만족스러웠어요
평일에 라움아트센터 그라스가든을 거닐며 휴식을 취한다는 것부터가 힐링이었어요.
공연 전에 가든에 여유롭게 흘러나오는 음악도 듣기 좋았고
연주 전후에 작곡가 모차르트와 그가 작곡한 음악과 관련한 일화를 지휘자의 해설로 들으며
스토리가 있는 음악을 들으니 몰입도나 이해도가 높아져서 좋았어요.
공연 중간에 협주자가 몇분 늦어 당황스러웠을텐데도
뛰어난 임기응변과 박식한 음악지식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노련한 지휘자님 모습이 멋있기도 했고
협주자의 몰입력도 감탄스러웠어요.
식사도 맛있고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검색해보니 올 11월 일정까지만 나와있던데 마티네콘서트가 내년에도 계속되면 좋겠어요!
공연은 너무나도 멋지고 친숙한 곡들이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네요. 클래식사조를 시대별로 아우르는 재밌는 연주였구요. 공연 후 주신 브런치 코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클래식이라 어려울줄 알았는데 해설자님이 설명을 아주 잘해주셔서 곡에대한 이해도 금방되고 아주 즐거운 공연이였습니다. 식사중에 깜짝공연으로 나와주신 교수님도 대단하셨구요.
다음공연에는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려 합니다.
클래식 음악이 여름과 너무 잘 어울렸던 시간이었는데
더위를 잊게 하는 멋진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왔네요.
클래식은 자주 접하는 음악이 아니어서
따분하고 지루할 줄 알았지만, 해설과 함께 음악에 대한 배경을 알고나니
클래식이 새롭게 들렸어요.
그리고 마티네 콘서트를 처음 알게 되면서
우리나라도 클래식 공연과 브런치가 함께 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서 넘 좋았어요.
한 달에 한 번 클래식 음악과 친해지기에 부담도 없어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고 싶고,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소셜베뉴 라움 인테리어도 기억에 남네요.
서울 도심 한 복판에서 가격 부담 없이 클래식 공연과 브런치를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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