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좋은 연극봤습니다.

연출은 무슨생각으로 극을 만든것인지.. 일단 인터미션 없는 150분....ㅋㅋㅋㅋㅋㅋ 7시반 공연 시작 끝나니 10시 17분.... 배우들 발성에도 문제가 있어서 말이 안들렸는데 음악 정말 최악이고 중간에 음악이 나왔다 꺼지고 맨뒤쪽 불이 켜졌다 꺼지고 다시 켜지고 무도회에서 마이크 꺼졌다 켜지고 ㅋㅋㅋ머하자는거죠 너뮤 불필요한 연출이 많았음 무도회장면 그네씬 정말 필요했나요 그리고 정적인지 배우가 대사까먹은건지 헷갈리정도로 정적이 길었습니다 연출에 의도를 알수없고 배우들 연기 체크나 성량체크는 하셨나요 아주 기본이 안되어 있는 연극이였네요

연극 첫 날이라 되게 기대하고 갔는데 7시 30분 시작이라더니 입장을 30분에 시작하고 연극은 거의 40분에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입장 지연이라거나 공연 지연에 대한 안내방송과 사과 멘트가 하나도 없어서 놀랐어요. 또 공연이 시작되고 나서 연출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너무 많더라구요. bgm을 잘못틀어서 중간에 갑자기 뚝 끊다던지 갑자기 뜬금없는 bgm이 틀어지더라구요. 한 두번도 아니고 여러번. 또 제가 앞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bgm이 너무 커서 배우의 대사소리가 묻히는 떄도 있고요. 또 마지막 커튼콜떄는 갑자기 관객석 조명이 켜지더라고요. 정말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신기했던게 러닝타임이 120분인데 연극이 끝나니까 10시 30분 거의 3시간이 지났더라구요. 하여튼 여러모로 정말 실망 많이 했던 공연이었습니다. 다음 공연은 조금 더 신경써주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