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장치와 음향이 없이
오로시 대본과 4명의 개성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공연이다.
동서고금의 여성 예술가들의 이야기
현재 우리시대의 여성들의 이야기
그리고 발코니가 무대인 또 한편의 스토리
28개의 장면들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지고
그 모자이크들은 하나의 그림으로
우리에게 당연하지만 커다란 메세지를 던져준다.
아직 공연이 남아 있으니 현장에서 생생하게 이를 느껴보길 권한다.
"발코니 TEXT & CONTEXT" (작:공동창작 연출:이영은 음향디자인:고병오 출연:나은선, 고경인, 김철진, 오지영 제작: 극단 김장하는 날 극장:예술공간 서울 별점:★★★☆☆) 포스터에 생기발랄 예민한 사회고발 풍자극 이라고 나와 있다. 요즘 여성을 주제로 하는 페미니즘 연극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 공연도 그 중 하나이다. "발코니" 라는 제목의 TEXT 에 해당하는 작품과 그 외의 여러가지 얘기들인 CONTEXT 로 28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드라마가 약한 단편적인 지식 전달의 내용이 중간 부터 지루함을 느끼게 해 준다. 메인 드라마도 아홉 개의 장면으로 나누어 놓아서 무슨 얘기를 할려고 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101개의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한 배우들 에게 박수흘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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