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극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족’ 에 초점을 맞추고 전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는 편안한 공연이었습니다. 좌석에 앉아보니 엄마아빠 손을 잡고 연극을 보러 온 어린 친구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며 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연극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연극은 가족, 어린친구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이긴 하지만 극이 진행 되면서 나타나는 반전과 복선 그리고 전하고자 하는 함축적인 의미를 깨닫게 되면 분명 어른들도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번 안녕 달아> 연극은 어린 친구들에게는 재밋게 웃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즐기다보면 나름대로 그 친구들의 눈높이에서 배울점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하고 또한 청소년, 어른들도 관람 후 가만히 생각을 해본다면 주변 또는 사회적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한번 다시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이 연극을 통해 배워갈 수 있을거라 생각이 되네요. 차분하고 고마운 연극인것 같습니다.

안녕달아!! 가족뮤지컬 너무 재밌게 봤어요!! 연극속에 재미와 감동과 슬픔이 있는 공연이였어요~ 역할이 많이 나왔는데 알고보니까 4명이서 진행하는 공연이더라구요!! 4명의 배우님들의 알차고 감동적인 연극 아주 잘봤습니다!!! 음악극인만큼 노래도 많이 나오고 같이 따라부르고 많은 힐링을 받은 연극입니다!! 할머니 역할 배우님 감동적이고 눈물 찡했습니다 ㅜ 좋은시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대학로에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안녕, 달아!>라는 제목의 어린이뮤지컬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니 딸과 봤습니다.
할머니 같으신 배우분의 좌석안내와 심심찮은 반가움의 이야기로 기대가 되기 시작했지요.
한 시간 정도의 공연시간은 다채롭고 신선했고 역시 연기력이 월등히 빛났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동반하신 가족분들도 많았는데 순간 순간 아이들도 집중하는지 걱정했던 것보다
큰 소란도 없이 무사히 관람을 마쳤어요.
어른들을 위한 감성동화<달그리다>를 각색하여 온 가족이 관람가능한 힐링음악극으로 변화했는데
달을 그리며 달을 사랑하는 어린 소녀의 이야기랍니다.

부모님이 없는 한별은 할머니와 사는 소녀인데 동네에서 말썽꾸러기로 소문이 나있죠!
소녀에게만 보이는 특별한 친구 달이 나타나면서 비밀스럽고 신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멋진 춤과 노래, 현실적인 아픔, 모든 것을 받아주는 가족이라는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까지
감동과 웃음과 진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컷 웃고 울고 싶을 때 나올 수 있는 대학로 공연들, 안녕 달아도 달달합니다!!

딸이 무적 중2라서 시시해하거나 유치하다고 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하면서 봤는데... (어린친구들이 대다수더라구여~ㅎㅎ) 연극 끝나고 나니 아이가 꽤 괜찮았다면서 재미있었다고 했어요~

꿋꿋하게 살아가는 씩씩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한켠이 짠해왔어요~
밝은 주인공의 에너지를 닮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랄까...

강추합니다~

내용도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랑 음악과의 조화도 좋았어요. 크게 기대 안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