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31일 사랑하는 두가수 박정현 알렉스 공연 후
2009년 말의 공연은 어떤 공연을 볼까 하는데
너무너무 좋아하는 클래지콰이의 공연이!!
가격이야 어떻든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보내기 위해 바로 결제하고
스탠딩 순서 37, 38이었는데 더 빠른 순서가 티겟이 나와서 예매 취소 수수료 만얼마까지 부과하며
당겨 1달전부터 내내 기다려왔는데
하필 공연 전일 위염에 걸려 응급실에 가고 ㅠㅠ 다음날엔 몸조리 잘해서 나아서 꼭 가자했으나
응급실에서 타온 약이 알러지 반응까지 일어나서 ㅠㅠ 급하게 또다시 응급실로 ㅠㅠ
티켓을 양도하기에도 촉박한 시간이 되어 ㅠㅠ 정말 너무너무 기다렸던 공연도 못보고
응급실 비용에 아프고. 정말 2009년 크리스마스는 눈물의 크리스마스;;
호란 정말 좋아하는데 ㅠㅠ
이제 클레지콰이, 크리스마스 하면 응급실 때문에 슬퍼진다는...
삼성동 지나갈때마다 설레여했는데 ㅠㅠ

티켓 끊지 않은 새 티켓이 제 티켓수집함에 그대로 ㅋㅋㅋㅋ 잊을 수 없는 2009년 크리스마스예요.
아팠던 나보다, 계속 이틀 내내 곁을 지켜줬던 남자친구에게 더더욱 미안하고 고마운 크리스마스!
올해에도 꼭 공연해주세요. 올해는 아프지 않길

갠적으로 담 콘서트때는 스탠딩석으로 하고 싶네요

스탠딩 콘서트가 처음 이여서 설래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늦은 11시 30분 공연이라 회사도 마치고 친구들과 저녁도 먹고 느긋하게 도착하여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일반 콘서트가 아닌 스탠딩 콘서트여서 가수들의 숨소리와 피부상태까지 확인할수 있었고
하이 파이브도 해주면서 서로 한공간에서 같이 호흡한다는 느낌을 받아 너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입장할때 진행하는 분들이 줄을 서라고 하시는 같았는데
음향시절도 안되어 있고 진행스텝이 부족하여 좀 혼잡스러웠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공연은 너무나도 맘에 드는 공연이었습니다.

이승열과 방준석, 두 사람의 충만한 존재감이
유앤미블루라는 이름에 대한 신뢰를 더욱 굳게 해 주었던 공연.

더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한마디로 최고!!!!!!!!!!!!!

가슴이 벅찼습니다.
너무 재밌게 봤구요
인터파크! 역쉬 공연의 메가.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