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이 짧은 시간이 아닌데 웃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ㅎㅎ.
배우분들 대사랑 몸짓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봤는데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하신 것 같았어요!
블라디미르 역을 맡으신 주민준 배우님~ 그 긴~~대사들 외우시느라 고생 많으셨을 거 같고, 끼가 넘치는 분이신 것 같은데 블라디미르 캐릭터에 맞게 많이 절제하신 것 같아요ㅋㅋ. 16세 소년다운 담백한 연기 잘 봤습니다ㅎㅎ.
그리고 벨롭조로프 역의 김영훈 배우님 정말 웃겼어욬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배우분들이랑 스태프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산뜻한 극장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연, 첫사랑이 생각나는 스토리 등 정말 재미있었던 연극입니다!!
"처음, 그리고" (원작:투르게네프-첫사랑 작:관람차 연출:이종화 출연:김영훈, 김수빈, 이환희, 박용제, 염유진, 문종석, 주민준, 김수형 주최:관람차 극장:대학로 아뮤스소극장 별점:★★★★☆) 원작은 올 여름에 뮤지컬로도 봤었던 작품이다. "안개","그리고, 봄"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관람차의 신작이다. 뮤지컬 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유쾌하게 풀어 내었다. 원작은 어떤 느낌인지 한 번 읽어 보고 싶어진다. 무겁지 않게 각색한게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한다. 무대는 특별한 것이 없는데 장식용으로 쓰인 소품이 이쁘다. 관람차는 극단 이름이 그래서 쓴 건가? 후반부에 약간 지루했던 아버지가 독백하는 부분이 나오지만 여전히 불륜인 아버지와 지나이다가 사랑에 빠지는게 좀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이다. 이거 스포일러지만 지나이다가 죽은게 원작도 그런가 궁금하다. 여자 주인공을 발랄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표현한 김수빈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관람차의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12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