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단물 뽑아먹었어요
또 가고 잡네요.

가까이서 본 한철 공연 넘 멋 졌습니다.
기타를 안고 달리던 모습. 열정을 담뿍 받고 돌아갑니다

2009년을 보내는 마지막을 이한철 단물 뽑기와 함께 했는데요

너무나도 신나고 재밌었던 밤이었습니다.

3부에 걸쳐 나눠진 공연에 어느새 3시간이 흐른지도 모를정도로

너무나도 몰입했었던 공연이었으니까요.

이한철씨와 세션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은 소공연장이라 그런지

더욱더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10시 38분에 이뤄진 카운트다운에서 이한철씨가 날린 멘트가 생각나네요 ^^

'우리는 지금 카운트 다운을 맞이하면 2010년이 됩니다. 여러분은 이 공연이

끝나고 나가면 다시 찾아온 2009년의 연말을 한시간 반동안 또 즐기면 됩니다.'

라는 멘트가 너무 엉뚱한 생각이면서도 재밌는 말이었어요.

연말에 이렇게 즐거운 공연을 함께 해서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이한철에 불독맨션을 참 좋아하긴했지만.
이번에 이한철의 데뷔하여 솔로였을 때 부터 최근까지의 한철님의 모든 행보와 주옥같은 노래를 들을수 있는 귀중한시간이였습니다.

좋아요, destiny, 슈퍼스타, 내가 사랑하는 그녀 가 나왔을때는 노래방 부럽지 않을 만큼 스트레스 확 풀리게 크게 부르기도 했고 방방뛰어다니면서 잼있게 놀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명의 팀과 어울어지며 정말로 음악을 즐기며 기쁘게 공연하는 모습이 관객들로 하연금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았나 ... 합니다.

또한 인디계의 아이돌 걸그룹인 플레이 걸과 요즘너무 많이 듣고 있는 노 리플라이의 공연도 너무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공연장 밖은 영하10도가 넘었지만 공연장안에 열기는 한여름 쿠바의 열기 같았어요.

그린 민트 페스티발에서 한철님의 모습 못 봐서 섭섭했는데
담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한철의 공연 꼭 다시 보고싶네요 .^^

별 5개도 모자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