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님이 여러단체의 홍보대사를 맡고 계신 만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도 많았던 시간. 공연 시간이 끝나는 것이 너무도 아쉬웠을 만큼 푹 빠져서 즐겼습니다. 전공에 충실한 슈베르트의 마왕도 훌륭하지만 제주 해녀이야기, 장애인 가족의 시와 노래, 무대를 처음 서는 신인들을 위한 자리까지 꽉찬 공연을 만들기 위한 고민이 보였습니다. 앞으로 정경님의 공연을 찾아다니며 볼 것 같습니다.

오페라마 처음에 무슨 말인가 했는데~ㅋㅋ
오페라와 드라마를 합쳐서 만들어진 새로운 장르라고 한다!
바리톤 정경의 정신나간 작곡가와 KISS하다
가 바로 오페라마 형태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처음엔 어색하기도 했지만
공연이 지날수록 새로운 장르인 오페라마가 재미있어졌다!
다음에도 다시 보고싶어지는 공연이다!

처음으로 관람하게 된 토크 콘서트

특히 클래식은 자주 접하지 못해 기대가 되었던 작품 입니다

바리톤 정경 이분은 성악가로 노래는 역시 절하시고 입담도 좋으셔서 토크도 즐겁고

자연스럽게 잘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해녀분들을 위해 노래도 만드시고 아프리카애 오페라마 설립등 많은 좋은일에도

엎장쓰고 계시네요

또 이런공연을 통해 좀더 쉽게 클래식을 이해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연은 일제시대부터 해녀들의 이야기그리고 데뷔하는 후배들의 이야기

그리고 음악가 이날은 슈베르트 마왕 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먾이 웃으며 공감할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귀가 호강하는 일요일 밤 이었습니다







바리톤 정경의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두번째 관람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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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요일 저녁인데 정말 만석입니다

깜놀.. 무슨날인가..

알고보니 오늘이 정나키 이번년도 마지막 공연이라합니다



두번째 관람..

기대하는것은 제발 작곡가 슈베르트 말고 다른 작곡가여라..



정나키는 네가지 테마로 하는데

이눔의 기억력은.. 분명 들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요.. 완전 새롭.. 리셋된거죠..



첫번째 제주 해녀 프로젝트..

제주 해녀 박물관이 있다는거..

그리고 일제강점기때 그녀들의 투쟁은

분명 들었을텐데 처음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을 위한 노래..

아.. 넘 뭉클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가사를 외국어로 번역할때 다 담아 낼 수 있을까..



두번째 테마.. 신예 소개..

정나키에서 데뷔하는 오늘의 신예는 전해송(맞죠?)

뮤지컬 배우였는데요..

말하는거와 노래할때 확 다르데요..

역시 프로구나

근데 노래만은 살아남았다하는더 전 그 노래를 첨 들어봤어요;;;



세번째 테마.. 작곡가

아.. 슈베르트입니다ㅠㅡ

엇.. 그런데 오늘은 마왕을..

저번에는 세레나데였는데

간단히 마왕을 설명해주고 노래를 하시는데

역시 설명을 듣고 들으니 곡이 달라보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18세에 이런곡을 만든 슈베르트..

그리고 그 마왕을 듣고 18세에 성악을 시작한

정경님.. 두분다 대단하십니다



마지막. 통증

안무가님은 아픔보다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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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의 예리한 질문도 이어졌는데요



사회공헌에 관한 질문에서

예술은 관계에서 발생한다고 하시면서



아프리카에 극장 만들고 싶은 이유는

아프리카 그들의 문화를 연구하고 평등하게 하고싶다고

어느순간 수직적인 관계가 형성되서 타파하고 싶다고



사회공헌은 예술가가 답해야하는 책임이라 하시는데

목소리만 멋진게 아니라 생각도 넘 멋지세요



괴테의 시를 읽고 마왕을 만든 슈베르트

마왕을 듣고 성악가가 된 정경씨

그의 말처럼 누군가의 삶을 바꿔놓은게 예술의 힘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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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정경씨를 만날 수 있어요

안 만나 보셨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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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내나라 내겨레를 부르시고 막이 내렸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가 감동을 깨지만

그래도 벅찹니다



두번 들었지만 이런 공연은 되새기고 각인시킬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정신나간 작곡가는 슈베르트였어요. 전 평소에도 마왕을 즐겨듣는지라 해설 재미있게 들었는데 아이들은 이해를 했을까 걱정했는데.. 세상에 밤에 자려는데 슈베르트의 마왕이 생각나서 무섭다는거예요. 물어보니 정경님이 해주신 얘기를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어려서는 스펀지 같이 흡수한다더니..
달밤에 말타고 달리는 아버지와 아픈 아들, 그리고 아들 눈에만 보이는 마왕이라니~ 슈베르트가 18세에 이런 곡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다, 우리로 치면 마왕은 저승사자다 뭐 이런 얘기를 나누다 잠들었네요. 저 완전 감동먹었어요. 온 가족이 같이 들었던 마왕은 평생 기억에 남겠죠. 31세에 매독으로 요절하지만 않았어두~~ 너무 아쉽지만 또 그렇기에 더 아쉬움이 남고 감동이 배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 공연 특징이 또 엄청 웃깁니다. 클래식계의 이단아라는 소개답게 입담이 개그맨 수준이세요. 저 진짜 소리내어서 많이 웃었고 우리 신랑도 웃게 만들기 엄청 힘든데 웃더라구요 ㅎㅎ 1분에 한번씩 빵빵 터지는 공연
제주 해녀에 관한 얘기도 뭉클했고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도 참 감동적이었어요. 안무가 이은선님 춤사위가 ㅜ.ㅜ 어쩜 그리 3분안에 우아한 몸짓으로 주제를 전달을 해 주시는지 크~~ 노래와 춤과 시라니~~ 한편의 종합예술을 본 느낌이었어요.
JTN 3관은 약 200석 규모인데 단차도 높아 시야방해도 없고 깨끗하고 좋았어요. 관람객 라운지도 있어 따로 쉴수도 있었구요, 관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