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한 시대의 아이콘 대학가요제 해변가요제 강변가요제 젊은이가요제 출신 가수들의 공연이 예향과 문화의 도시 광주에서 있었습니다. 오프닝곡으로 이글스 Hotel California를 시작으로 건아들 젊음 미소, 휘버스 그대로 그렇게, 장남들 바람과 구름, 활주로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샌드페블즈 나 어떡해, 소리모아 저녁 무렵, 김종률 영랑과 강진, 등 각 팀들이 앵콜곡 포함 3곡을 불렀습니다.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소리모아의 올디스 굿 팝인 사이먼&가펑클의 The boxer 장남들의 김철 님이 부른 엘비스프레슬리 곡으로 기억되는Runaway 팝송도 대학가요 못지않게 지역민들을 위한 좋은 선곡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공연대미를 장식하는 마직막에는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샌드페블즈 여병섭 님의 열정이 넘쳐나는 제1회대학가요제 대상곡 ‘나 어떡해’를 필두로 마그마 해야, 라이너스 연, 김수철 젊은 그대를 관객들 모두 일어서서 떼창이 이어졌습니다. 어찌나 시간이 빨리가는지 집에 돌아가는 내내 아쉬운 여운이 계속 남아있었고 정말 환상적이고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정말로 대학가요제 리턴즈 공연 7.80년 그 시대 청춘의 표상인 젊은 열기가 다시 한 번 재현되는 시대를 뛰어넘어 신구세대가 공감하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당시에 수많은 대학가요를 학창시절 라디오를 통해서 듣기도하고, 워크맨으로 레코드가게에가서 녹음한 카세트 테잎을 들으며 거리를 거닐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세월이 지난 후 lp음반을 구입해 듣기도 했습니다. MBC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가 방송이 되는 날에는 TV에 둘러앉아 심사위원이 되기도 하고 가족들과 내기도 하곤 했습니다. 대학가요 모든 곡은 불후의 명곡입니다. 대학가요제 리턴즈 콘서트가 있다고해서 얼마나 기다려지고 설레는지 모릅니다 공연이 끝난 후 저는 귀환한 캠퍼스의 영웅들을 돌려보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이번 대학가요 출연진들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는 녹슬지 않는 열창은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하는데 충분한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을 함께하면서 지역민의 한사람으로서 팬의 한사람으로서 대학가요제 지방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욕심을 더 부리자면 대학가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더 많은 대학가요 출신 가수들의 참여가 이루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즐겁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