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밀집 지역이 아니라
찾는데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날도 매우 춥고 길도 미끄럽고...
힘들게 찾아간 극장....
역시나 소극장....
아무 생각없이 그냥
웃으면 되는 연극...........

안녕하세요ㅋㅋ
1빠로 와서 A1자리에 앉은, 에이스 최민우입니다(먹는 에이스 아닙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김기란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 공작소에 와서 하릴없이 서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아마 나다역 맡으신 분? 과 잠시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10년 전에도 이 극을 하셨느냐고 물어봤었는데.
연극 하시는 분들 분장하면 참 못알아 보겠습니다 ㅎㅎ

교수님께서 처음에 락희맨 쇼를 보라고 하시어,
으흠 처음 듣는 이름이군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보고, 듣고, 느끼다 보니
아 이것이야말로 연극의 표본이구나....
어째서 이 극을 보라고 하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본분이 학생이고 제가 연극의 이해라는 강의를 듣다 보니
연극학적인 내용들을 조금 말해야 될 것 같네요. ㅎㅎ

이 극은 사실주의의 동화(同化)와 현대연극의 이화(異化),
그리고 마지막에는 뮤지컬?오페라같은 장르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스케일의 연극이었습니다.
가히 교과서적 이었습니다. 와 이걸 언제 이자리에 다 설명합니까ㅋ
10년이 지나 코드는 조금 다른 게 있었어도
제가 체험한 건 100년이 넘은 그것들 만큼이나 농밀한 것이었습니다.
뭐랄까, 굳이 표현하자면 '마술적 사실주의' 정도랄까요? ㅎ
이 극은 마방진의 아이덴티티( Identity, 정체성 )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다씨(호산 분), 술안주 정리하면서 병뚜껑 넣는것을 깜빡하셨더군요.
저 같았으면 그순간 당황해서 실수했을 텐데..
연극을 제대로 하시는분이라 그런지 눈하나 깜짝하지 않으시더군요.
똑같은 연극은 절대로 볼 수 없다는 것,
연극의 일회성도 오늘 직접 체험했습니다.

긴장 유발도 장난이 아니더군요ㅎㅎ
연극을 보면서 점점 김시영씨의 매력에 압도당해 버렸습니다ㅋㅋㅋ
어쩜 호들갑도 그렇게 이쁘게 떠시는짘ㅋㅋㅋㅋㅋ

과제가 산더미에다 바깥이 더 추워질까 염려되어 황급히 자리를 뜨게 되었습니다.
다만 오늘 놓아주신 엉뎅이주사 탁~ 맞고 락!희!하게 살아보렵니다 ㅎㅎ
으랏차~!

P.S
실수로 공연장에다 장갑 놓고 와버렸네요.
조만간 찾으러 가겠습니다.
마방진에서 주시는 선물이랑 함께~^^

빵빵 터지는 웃음들

신선했구요

에너지 넘치는 공연 잘 봤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인지..
자리가 뒷자리인지..

썩 재밌지는 않고 그냥 피식피식정도..?
그래도 배우들과의 사진촬영이벤트 정도는 기대했는데,
그런것도 없고,

좀그렇네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고 재밌네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고 재밌네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고 재밌네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고 재밌네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고 재밌네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웃고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