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뮤지컬 초이스를 보게 되었다. 세분의 열연을 통해 가슴에 찾아온 초이스의 중요성... 영향력있는 우리 삶에 대해서도 생각하게되고, 어떤 선택이냐에 따라 사람들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책임감을 환기시키는 시간이었다. 악마의 역할을 맛깔나게 하신 단장님, 각종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신 철인같은 분, 주연의 부담감을 딛고 인간의 연약함과 갈등, 선택의 중요성을 힘있게 표현한 분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이 뮤지컬을 보신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것이기에 강력 추천합니다~♡

"초이스" (작,연출:김나윤 작곡:최지혜 조명:유예찬 출연:김단아, 김나윤, 민지희 주최:희원극단 극장:대학로 열린극장 별점:★★☆☆☆) 사흘만 하는 공연이고 별로 관심이 없었으나 "로미오와 줄리엣" 에서 인상 깊게 보았던 김단아 배우님의 캐스팅 이라는 사실을 알고 보고 왔다. 음악과 춤이 중요 하지만 뮤지컬도 기본은 스토리가 좋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다. 도화살이 그런 의미가 아닐텐데 극의 소재로 쓰다 보니 바꾼거 같다. 소극장이라 소음은 많이 나지만 대형 뮤지컬 처럼 쓴 조명이 인상적이다. 눈이 부시지만 객석을 비추는 조명 좋아함... 김나윤 배우님의 목소리 톤이 귀에 거슬리지만 어디서 들어 봤다 생각 했는데 찾아 보니 "쿠거" 에 출연 하셨다. 코믹한 캐릭터가 웃음을 준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김단아 배우님! 마지막 노래가 좋았다. 앞으로 다른 무대에서 또 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