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연주와 함께 곡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지는 음악회..
건반으로 느낌의 차이를 연주자가 직접 설명해주니
몰입도가 증폭 되더라구요^^

바흐와 쇼팽, 라흐마니노프의 감성을
우아하게 터치 터치~~
피아니스트 정민정님의 손에 이끌려 낭만주의 시대로 고고!!!

지난 금요일 오후에 대치동에 위치한 마리아칼라스홀에서
정민정 피아니스트의 <낭만의 시대> 시즌2 콘서트를 관람했다.

프렐류드(전주곡)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바흐의 프렐류드 1번 C장조 (BWV 846) 연주로 이날 공연의 막이 올랐다.
이날 공연의 주제는 프렐류드였다.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호칭으로 잘 알려진 폴란드의 음악가
프레데리크 쇼팽(Fryderyk Chopin)의 24개의 프렐류드가 프로그램의 주를 이루었다.

또한 연주와 연주 사이에 정민정 피아니스트가 직접 마이크를 들고서
음악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음악적 상식 및 개인적 소감을 들려주는 토크가 곁들여져서
더욱 풍성하고 깊이가 있는 콘서트였다.
개인적으론 음악만 연주하는 콘서트보다는 이처럼 토크가 함께하는 콘서트를 훨씬 선호한다.
연주자가 들려주는 곡에 대한 해석이나 음악과 관련된 경험담은
관객에게 음악적 지식을 더해주고 연주자를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연주된 곡은 쇼팽의 프렐류드 15번 D♭장조 빗방울(Raindrop)과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C＃단조 Op.3 no.2였다.
프렐류드는 대부분 한 곡의 연주시간이 5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곡이기 때문에
한 곡에 하나의 주제만을 담는다고 한다.
쇼팽의 프렐류드 15번의 경우 빗방울 전주곡이라 불리기도 하는 만큼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이후 젊은 작곡가를 초대하여 토크를 함께 나누고 그의 신곡을 연주하는 코너가 있었다.
신예준 작곡가의 프렐류드였는데 그는 현대음악을 패션쇼에 비유했다.
일반인들에겐 패션쇼의 의상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도전적인 실험성은 패션에서도 음악에서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대음악은 아무래도 난해한 것이 사실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정민정 피아니스트의 설명으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바흐의 평균율부터 시작하여 장조와 단조의 차이점이라든가
쇼팽의 각 프렐류드에 대한 이미지 등 연주자의 해박한 지식이 관객에게 학습의 재미를 선사했다.
그렇기에 토크가 곁들여지는 콘서트는 유익하고 재미있다.

쇼팽의 프렐류드 24곡을 모두 연주하는 데에는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이날 공연의 후반부에서는 그 중 1번부터 8번까지 그리고 21번부터 24번까지의 프렐류드가 연주되었다.
80분의 공연시간을 통하여 정민정 피아니스트는 관객에게 클래식의 재미와 깊이를 알차게 들려주었다.

공연 후엔 로비에서 연주자와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진행되었다.
로비에는 먼치킨 도넛과 포카리스웨트 음료가 준비되어 간단한 다과회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콘서트에서 친근한 눈웃음과 함께 관객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정민정 피아니스트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연주자의 이와 같은 열정은 관객과 음악을 가깝게 만드는 결정적인 가교가 되어줄 것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클래식 피아니스트 정민정 낭만의 시대 시즌2! 프렐류드 Program 전체적으로 토크콘서트 형식이라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소품곡위주로 주무시는 분들이 없고, 지루하지 않았다. 예술과 대중성 두마리를 모두 잡은 느낌이랄까! 피아니스트 정민정 자기만의 음악스타일이 있고, 곡을 해석하는 능력과 함께 강한 터치와 부드럽게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작곡가 신예준과 인터뷰가 인상깊다. 어린 작곡가의 창작의 아픔과 깊음이 느껴지는데!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표현의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소리와 곡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드뷔시 목신의 오후 연주했던 지난날의 음원을 들으면서, 클래식 음악이 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나를 감싼다. 피아니스트 정민정 낭만의 시대 시즌 앞으로도 좋은 연주와 관객들의 질문과 궁금한 것도 함께 토크하는 콘서트로 자리 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연주회는 제목이 말해 주시듯 시즌 2라서

시즌 1에 오신 분들이 이번 공연에도 참여하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들으면서 좋았던 건

클래식 좀 어렵잖아요

그런데 중간중간에 연주자가 설명을 해 주신다는

그래서 더 공감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시즌 2의 소 주제가 Prelude

전주곡이라는 뜻으로 15세기에는 음악의 도입이나 개시의 역할을 하는 악곡으로

16세에는 즉흥적인 건반 악곡으로 바흐가

19세기 와서는 한 곡의 도입이라는 의미가 상실하고

자유로운 형식의 독립된 기악 소곡에 전주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바흐가 처음 시도하고 쇼팽이 더욱 발전시켜 24 전주곡이라는 곡이 작곡되었는데

전주곡이 길지 않다고 하지만

듣기에 충분히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화음 24

단조, 장조 이렇게 해서 어떻게 화음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곡이 얼마나 풍성하게 들리는지

그리고 기교나 너무 많은 것도 안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건 제 개인 생각이고

어떻게 화음을 사용하느냐에 곡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설명을 하면서 직접 연주해 비교해 주셔서 정말 머리에 쏙 들어와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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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캐스트로 작곡가 신 예준 님이 오셨는데

정민정 님이 부탁하셔서 직접 작곡하셔서 정민정이 오늘 세계 초연을 하시게 되었다고 하시며

처음 연주하시는 걸을 세계 초연이라고 한다고 하시면 설명해 주시면

현대음악 작곡가로서의 어려운 점과 작곡할 때 연감을 어떻게 받는지 등

여러 가지 등을 작곡가님과 이야기 나누어 주셔서 좋았어요

&#8203;

그리고 쇼팽의 24개 전주곡 중 1~8번

그리고 다 연주해 주시진 못하고 나머지 20~24번까지 연주해 주셨어요

연주회가 끝나고 티켓 추첨으로 5월에 연주회를 하시는데 세 분 추첨해서 초정해 주셨어요

그리고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서

끝나고 나가실 때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연주 계획이나 초청을 해 주신다고 하셔서

저도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 남기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