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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길을 함께 걷는 친구같은 노래들이 있습니다. 긴 시간이 지났어도 그 노래들은 퇴색되거나 흐려지지 않고 여전히 우리 가슴에 박혀 있습니다. 그 노래들은 때론 위로였고 때론 그리움이었습니다. 포크, 올드팝...함께 듣고 부르며 늦도록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지요. 추억의 언덕에서 지나간 날들을 내려다 보며 그 때 그 자리들을 하나, 둘 불러옵니다. 여전히 우린 그 시절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추억이 새삼 소중하고 정겹습니다. ＇소리새＇의 신성철, ＇하야로비＇ 유영민의 흐드러진 봄꽃같은 노래들, 그리고 베이스 기타의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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