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에 앞서 흥미로운 인트로로 관람포인트를 이끌어주셨던 기획자분과 재즈기타리스트분의 소소한 토크부터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 재즈에는 많은 애정이 있고 흥미가 있어 음반을 찾아 듣고, 공연에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 자유로운 성향의 음악이기도 하기에 더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클래식은 어렵게 느껴왔고 재즈와는 조금 다른 양상의 음악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 두 음악이 과연 효과적으로 뭉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긴가민가해하며 관람을 시작했지만, 감탄을 자아낼 만큼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재즈와 클래식이 서로 주고받는 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두 음악의 성격과 조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재즈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공연이 또 기획된다면 계속계속 찾아갈 계획입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온 가족 함께 행복 가득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클래식과 재즈를 한 공간에서 만나 리듬에 몸을 맡기고 즐길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 많이 만들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