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10개가 있다면, 쾅쾅쾅!

제이미컬럼이 나왔을때부터 쭈욱 좋아한 팬입니다.
앨범은 물론 국내에 없는 악보도 간신히 구해서 피아노도 치고
정말 모르는 노래가 없다고 자부하며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드디어 그가 한국에 왔고 저는 티켓오픈날 예매를 했답니다

정말 오래오래 기다린 만큼 멋진 공연이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에너지가 넘치고 공연 선곡도 좋고 두번의 앵콜도 멋졌답니다
+ CD와 다를게 없는 라이브에 정말 행복했답니다!

우리나라 팬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이제 좀 더 자주 볼 수 있을까해요! :)

내가 늘 동경해왔던 제이미컬럼..
갑작스런 한국내한....
더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었지만 늦었기에...
그리고 그전에 맥나잇 공연을 다녀왔기에 부담스러웠고..
또 이 당일날 늦은오후 친구의 결혼식이 겹쳤다..
하지만 제이미가 한국오는데 도저히 놓칠수 없었고 예매를 하고 다녀왔다
...........
.......
공연을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많다.
음악 천채 제이미.
한국에 다시 온다는 약속 지키길.. 꼭 보러갈테니까...

피아노연주와 함께 싱어송라이터이며
재즈피아니스트겸 보컬리스트인
제이미컬럼 공연은
7시에 시작하여 9시가 넘어 끝이났다.
락적인 창법을 구사하는 재즈음악이
너무도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무대였다.
멀티뮤지션.
드럼연주며 피아노연주며 기타연주등
폭발적인 무대가 가득가득한 공연이였다.
관객들의 두번의 앵콜요청에
그는 얼굴을 감싸며 기쁜지 어쩔줄을 모르며
Seoul 이라는 도시이름을 발음할때의 느낌처럼
아마도 영혼이(Soul) 담긴 서울인것 같다며
우리보고 자신이 만난 최고의 관객이라며
그도 기뻐하는 것 같았다.
내년에 다시오고 싶다는 마음도 말해주었다.
마지막 앵콜곡을 부를때엔 모두 핸드폰을 열고
jump하자고 했다.
이래서 승혁이가 스탠드석을 요청한것이였구나!!!
가까이서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멋졌다.
피아노연주때 손가락이며
그가 웃는 미소도 가까이서 보고
같이 어깨를 들썩이며 춤도 추고
승혁이 말처럼 킹왕짱이였다.

젊은이들 가득한 공연장에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뮤지션들을 만났다.
제이미는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며
익살스럽게 위트도 내보였다.
빛나는 열정을 가지고
파워풀하고 프로페셔널하고
그리고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공연하는 내내
제이미 스스로도 너무 행복해 하는것 같었다.
얼굴 가득 미소 가득한 제이미컬럼과 그의 뮤지션들이
서로 호흡하며 서로를 맞추는 눈빛들도 가까이서
보는것은 무척 기쁜일이였다

처음 하는 내한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잘 아는 팬들과, 그가 잘하는 즉흥 스캣 등이 빛나는 공연이었습니다.
단순히 퍼포먼스만 강하지 않을까란 우려를 하고 있던 제게
제이미컬럼의 음악성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다음에도 내한을 한다면 꼭 다시 가보겠습니다.

천부적인 재능을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그.
상상 그 이상이었던 공연.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