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물" (원작:에밀 졸라 각색,연출:양지모 출연:고다희, 라선영, 민아람, 서현우, 명승호, 조현민 제작:프로젝트 럼버잭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제3회 소설시장 페스티벌 네번째 작품이다. 원작은 에밀 졸라가 쓴 9쪽 분량의 짧은 단편 소설이다. 얘기는 간단하다. 1850년대 프랑스, 두랑도라는 사업가가 ''추함'' 을 팔아 보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이 사업은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추녀를 남성이 연기하는게 독특한데 괜찮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남자 캐릭터을 여성이 연기했나? 다희 배우를 응원하며 별점 1개 추가한다. "맥베스" 에 나오는 대사로 마무리 한다. ''아름다운 것은 추한 것, 추한 것은 아름다운 것''
"붉은 밭" (원작:스탕달<적과 흑> 각색,연출:강동효 조명:김용년 음향:방훈식 의상:환선영 무대:장재영 출연:인규식, 김종숙, 허진영, 이정은, 이광호, 오청우 제작:극단 이유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제3회 소설시장 페스티벌 세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49,50"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이유의 공연이다. 원작 소설을 읽은 기억은 있는데 내용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 공연은 원작을 일제 강점기로 바꾸어서 거의 창작에 가깝게 만들었다. 내용과 캐릭터 이해가 안되는건 나만 그런가? 그러나, 클래식 음악이 계속 나오는게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열람" (작:안톤 체홉 연출:여무영 음악:박영준 의상:손진숙 출연:이승구, 서창원, 김미지, 유지연 제작:극단 아레떼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제3회 소설시장 페스티벌 두번째 작품이다. 찾아 보니 2017년도에 "갈매기" 를 봤었던 극단의 공연이다. 체홉 작품이라 기대 했는데 아쉽다. 체홉의 단편이 다 좋은건 아니다. 천을 뒤집어 쓴 사람(?)은 왜 나오는 건지...
"트기" (원작: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재창작,연출:서지은 출연:김관식, 송진아, 이성혜, 이진우 제작:프로젝트 212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제3회 소설시장 페스티벌 첫번째 작품이다. 공연 정보가 많이 안 나와 있는데, 작년에 재밌게 봤었던 "수인-인간이란 이름의 짐승들" 을 만든 극단이 맞겠지? 원작은 카프카의 단편소설 인데 읽었던 것 같은데 내용이 기억나질 않는다. 공연은 많이 각색한거 같다. 야심한 새벽, 한 터널에서 반은 동물이고 반은 인간인 이상한 생명체가 발견되고, ''트기'' 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생면체는 세간의 화제가 되는데... "신인류의 백분토론" 과 비슷한 분위기 인데, 결말이 궁금증을 남기며 깔끔하게 끝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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