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한 기쁨과 감사가 열정과 진실함, 겸손함으로 뭉쳐진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레나 마리아의 환하디 환한 표정과 깊은 목소리에 실린 사랑의 도전으로
많은 감동과 격려를 받았어요. 음반도 구입했는데 더 구입해서 들을 생각입니다.
다음 공연은 언제일까 기다리며...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아준 레나 마리아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고운 목소리를 다시 한번 들을 수 있는 콘서트는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적으로 뛰어났다기 보다는 관객과
레나가 하나 되었음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곡 사이에 레나가 들려 주었던 자신의 이야기들로 마음 훈훈해
지더군요.
따스한 봄날, 정말 마음이 훈훈해 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문화생활이 낙후된 작은 지역에 사는 터라 사십여년을 넘어 생애 첫 콘서트를 레나마리아 콘서트로 테잎을 끊었다. 퇴근 후 간편한 복장에 걸을 걸 생각하고 운동화까지 신고 계속 반은 뛰어다녔는데 퇴근 후 차가 몰리는 시간이라 고속버스가 넘 늦게 도착한 관계로 예술의 전당까지 카운트 다운 직전에 입장했다.
한끼를 건너 뛰고, 11시 막차 타고 집에 도착해 수면 부족, 피곤한 것 쯤은 감동에 견주어 보면 얼마든지 투자 할 가치가 있는 나들이(?)였다
첫 영상서 부터 마지막 앵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다시금 머무르고 싶은 감동과 감격의 도가니였다. 중간 중간 특별 출연하신 분들의 수준 높은 공연들 까지...

레나마리아의 천상의 목소리, 장애를 극복한 인간 승리 그것들 말고도 레나 마리아에겐 특별한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었다.
무엇보다 레나마리아에겐 사랑과 관심을 갖고 늘 희망과 긍정적인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영향력을 끼치신 부모님과 친지, 친구분들이 가장 큰 보물이 아닐까 싶다.
레나마리아의 온 몸에서 배어나오는 진심과 사랑 가득 담긴 그 환한 미소, 조국에 대한 남다르고 강한 애국심, 온 인류를 껴 안으려는 넉넉한 인류애, 장애를 장애가 아닌 남과 다른 모습일 뿐으로 보는 단순함과 지혜 가득한 자기애, 그러기에 장애가 있기에 더더욱 늘 도전과 변화에 적극적인 사람이 됨으로 인한 성취감과 성공들.
레나마리아는 모든 것들을 디딤돌로 삼는 특별함이 있다. 보통사람들에겐 걸림돌이라 여겨지는 것들 조차도말이다.
그러기에 그녀의 노래엔 감동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모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밖에 없다. 뒷쪽에 앉으신 분의 작은 요구에도 얼마나 세심한 배려로 뒷 분 들을 향해 힘든 몸으로 마이크를 이동시켜가며 그분들에게 아니 가능한 모든 사람들에게 온갖 정성과 최선을 다하는지...
그 녀의 노래는 그녀가 장애로 살면서 장애 아닌 사람들이 사는 모습 만큼이나 평범하게 모든 일들을 해 낼 수 있을 정도의 노력과 땀과 피와 사랑과 영감이 들어있다. 감히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특별함이 녹아있다.

레나마리아의.목소리뿐만이아니라.
관중을향한 마음또한 최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