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서 두번 봤어요 세번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아쉬울정도로 좋았습니다.

라캉의 시각으로 시작해서, 결론은 솔로몬이 맺고 있다.
어려운 연극 환경 속에서 좋은 작품을 올린 극단과 배우들에게 감사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름 쉽지 않은 내용을 연기로 재해석해서 토해는 배우들의 열의와 노고에 또한 박수를 보낸다!!
결국은 나진환표 인간 소외~
피.에스. 차기에 도스토예프스키와 괴테의 만남 또한 보고 싶다!!!

욕망이론-배반의 심장> 후기 극장으로 첫 발걸음을 옮기면, 가장 처음으로 보이는게 세개의 커다란 거울입니다. 배우들은 이 거울들 뒤에서 숨기도 하고, 앞에 서서 연기하며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기도 합니다. 흥미롭게도 극이 시작하기 앞서 관객들의 모습도 거울에 비쳐집니다. 저는 이러한 거울을 욕망에 분열하고 괴로워하는 현대인의 초상이자 잔상이라고 생각했고, 이는 극 중 강연자가 살아있지 않는 것들을 그린 정물화를 언급할때 더 확실해졌습니디. 한시간 삼십분여의 극임에도 굉장히 많은 소품과 대사, 안무들이 등장합니다. 이 모든 것을 연출한 작가와 외우고 실연하는 배우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다소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 늘어지고 지루해 지기 쉬운데, 빠른 호흡으로 장면 전환을 가져간 것도 좋았습니다. 애드거앨런포의 배반의 심장을 나레이션으로 표현하며 라깡이란 심리학자의 이론을 교차해서 설명해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걸 한 연극에 담아내려다보니 과유불급이라고 이 많은 정보값을 단순간에 받아내긴 어려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연극이라는 장르가 도달 할 수 있는 영역과 오랜만에 독특하고 오래 생각할 극을 보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최악의 연극 별점 한개도 아깝다 앉아있는 관객을 향한 정신적 폭력임 허세와 고취 그리고 스스로에 심취된 극본과 배우들

인간의 숨겨진 본능속의 욕망의 심리들을 철학적으로 잘표현학 작품이네요 배우분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