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여자, 못생긴 공작부인" (구성,연출:서정애 음악:이병묵 움직임:박성율 출연:김재인, 김이수, 박성은 주최: 페미씨어터 주관:상상공터 극장:1M SPACE 별점:★★★☆☆) 제3회 페미니즘 연극제 첫번째 작품이다. 올 해는 ''I am a Feminist'' 라는 주제로 여덟 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2015년도에 "각자의 봄" 이라는 공연을 봤었던 상상공터의 작품이다. 20대, 30대 그리고, 나이 많은 여자 이렇게 세 명이 면접을 보는 것으로 공연은 시작된다. 나이 든 여자를 바라보는 시선들을 얘기하고 있다. 서사 보다는 움직임 위주의 공연이다. 마지막의 춤동작이 인상적이었다. 영상으로만 나온 제목의 공작부인은 무슨 의미일까?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사람으로, 여성으로서 언젠가 나이를 들어갈 나는 극중의 늙어가는 여자와 늙은 여자가 될 것이다. 우리는 부정적으로만 느껴지는 그 단어에서 어떻게 자유해질 수 있는가. 늙은 여자로 살아가는 기쁨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는가. 물음을 던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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