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이 그렇게나 화려하고 드라마틱한지 몰랐어요. 라흐마니노프 곡은 정말 두말할 것도 없이 완전히 빠져서 들었답니다!!!!!오프닝 곡이었던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중 왈츠, 원재연 피아니스트의 쇼팽, 드뷔시 앵콜곡도 너무 좋았어요. 가을 저녁을 꽉 채워준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연주회였어요!!!!!!!!!

ㅎ 제일 좋아하는 두작곡가의 음악으로 수요일 저녁 아름다운 시간 보냈습니다 넘 즐겁고 행복한시간이었어요 ㅎㅎ 라흐곡 연주할때 performer가 넘 긴장했는지 처음에 2배속 .. 조금 당황스럽긴했지만 좀 지나서는 페이스 회복하시더라구요 그거 빼고는 아쉬운거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이 가을에 그리그와 라흐마니노프의 곡이 참 어울리네요~ 몇번밖에 못 가본 클래식공연장이라 좋은자리도 잘 모르고 우연찮게 지휘자를 정면으로 볼수있는 자리에서 보았더니 곡해석에 도움이 많으 된듯해요~ 그의 표정과 전체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합이 또한 두명의 각각의 피아니스트와의 조화가 넘 좋았어요~

깊어가는 가을밤에 롯데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그리그 공연을 감상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롯데 콘서트홀은 지나다니면서 굉장히 궁금한 곳이였는데 이번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좌석배치나 소리의 울림이 참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엄격히 한 탓에 오케스트라 단원들 모두가 마스크를 쓴 모습이 어색하고 안타깝기도 했으나,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으로 러시아의 감성을 가득 담은 연주들은 모두가 빼어났습니다 최영선 지휘의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대표작을 코로나19사태로 정말 어렵게 이루어진 뜻깊은 무대였습니다.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공연이란 점과 가을밤에 어울리는 그리그와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이 정말 힐링이 되는 순간들이였습니다. [본리뷰는 티켓만 제공 받고 외부의 간섭없이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2부는 우리나라사람들이 사랑하는 라흐마니노프의 대표곡인 피아노 협주곡 c단조 작품18번을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연주로 들으면서 즐거웠는데 오케스트라의 악장님덕에 3곡의 앵콜을 들었네요. ㅎㅎ 악장님의 센스 짱! 1부는 노르웨이의 대표 작곡가겸 연주가인 그리그의 대표작 피아노 협주곡a단조 작품번호 16번을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연주를 했는데 유명한 1악장을 들으면서 가을밤의 클래식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