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간은 영주의 인물로 사의경험방을 집필한 의원의 한사람으로서 5백여년전 명의라 불리웠던, 사람을 사랑하였고 가난하고 헐벗은 백성을 위해 애썼던 의인이다 고도로 발달된 첨단의 문명을 살아가는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더 커져가고 있다. 헌데 신기하게도 500여년전에 이 땅에 살았던 선비이자 의사였던 이석간은 이미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고 이를 널리 보급하고자 식치를 바탕으로한 의술을 기록한 의서 사의경험방을 남겼다.이 극을 통해 이석간을 알지 못하는 관객에게 그를 알게하고, 그가 무엇을 했던 인물이었나를 이석..

어려서 부터 의서에 관심이 많던 이석간은 진사시 시험에 합격하여  관직에 올라 한양땅에서 의술가로도 이름을 알리며 생활한다. 그러던 중 임금의 병이 깊어지며 조정 대신간의 당파싸움에 휘말려 삭탈관직 당하고 고향 영주로 돌아온다.고향에 돌아온 이석간은 영주 제민루에서  병자들을 돌보는 일에 매진한다.그의 의술은 멀리 명나라에까지 알려지게되어 명황태후의 병을 고치기 위해 명나라로 떠나게 된다.그곳에세 도저히 병명을 알 수 없는 명황태후의 병을 고치지 못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