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진짜 몇 달 만에 와보는 소극장무대.....*^^*

그렇게 시작되었고
조금 슬프게 시작되었습니다. (왜? 남일같지 않아서요..ㅠ_ㅠ)
노래는 정말 끝내주고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스토리진행이 중간이후 약간 어색해 지는데요,
창작과 초기임을 생각하면 괜찮은 무대였습니다.
마지막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어나 박수치고 그랬는데,
정말 유쾌했고
노래 정말 좋고 잘부르시더군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열정적으로 박수치며 들었던 노래인데
극장을 나오면
왜 귀에 지킬박사와 하이드의 음색이 남아있을까요...ㅜ_ㅜ;;;;
이런 이런..;;
보는 내내 집중할 수 있고 즐겁게 봤던 무대지만
화악..;; 남겨지는 게 없었나봅니다.
그 단점만 빼놓고, 좋았습니다~
(뮤지컬이 그렇쟎아요, 가사는 몰라도 극장 나오면서 좋은 음을 흥얼거리게되는..)

노래가 안좋았다는게 아니구요,
노래 신나고 씨디있으면 사고프기까지 했지만
강렬한 클라이막스가 없었다는.. 아쉬움..^^

앞으로 더 좋은 공연 되기 바랍니다~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네개예요~~~~~~~~~~^^

지금껏 소극장에서 하는 뮤지컬을 몇번 보았다.
그중 이번이 가장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돋보인 작품이 아닐까 싶다
내용은 다들 아실만한 내용...외모지상주의 꼬집고자 하는 내용이 주다
식상할 만한 스토리를 그렇지 않게 잘 커버한 듯 하고,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보는이로하여금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흡입력이
대단했다. 각각의 특성과 개성을 잘살린 듯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탐풀즈가 나오지 않는 과정의 무대는 모랄까...
좀 지리한듯한 면도 있었다. 그리구 마지막에 관객과 같이 하려는
의도는 매우 좋았다. 단지 노래를 같이 할 수 없다는 것이 좀 안타까웠을뿐.
다른 경우에는 미리 복사한 마지막곡 악보를 나눠줘서
대략 따라부를 수가 있었다. 같은 가사의 반복으로 쉽기도 했고...
여튼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그런 문제점을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어 보고 나올땐 기분좋게 나올수 있었다.

8월 11일 7시 30분..
인생의 2시간을 그들에게 맡겼고..
그들은 그렇게 후회없는 선택이었음을 가슴벅차게 깨닫게 해주었다.

뮤즈역의 그..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절망을 사랑하며 비아냥거리는 캐릭터였다가 느끼하고 속물적인 캐릭터였다가..
초반에 그가 손가락을 튕기며 박자를 맞추는게 조금 어울리지 않았던것만 빼고는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를 차분하게 풀어주는 좋은 캐릭터였고 잘어울리는 배역이었던것 같다.
노래는 아무래도 가수들에 섞여있기때문인지 빛을 좀 덜 발휘했던것 같은^^;;

금희역의 진주..
놀랐다.......
나는 진주의 노래들은 알아도 진주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몰랐다...
그래서 그녀와 함께 사진을 찍을때까지도 몰랐다...
그냥 넷다 노래를 잘하길래 그런줄 알았다. 한창 잘나갈때 갑자기 외국으로 떠버린...그녀..
진주의 노래를 참좋아했었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누가 가수인지 누가 뮤지컬배우인지 모르겠었다..
멋진 음색의 그녀의 목소리를 마음껏 가까이 듣게되다니..
그녀....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 진주였다.

탐풀즈의 나머지멤버..
개인적으로 홍주현씨께서 진주일꺼라 예측했었다..
바보같이..ㅡㅡ;;
그만큼 그녀도 음색이 대단했다~~~~
그녀는 예뻤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반짝이옷의 그 노래에 완전히 뻑갔다^^(궁굼하신분들은 꼭 보시길...)

재즈가 잘어울리는 귀여운그녀..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목소리....
보통 재즈하면은 배좀 나와야 하는것처럼 느껴졌는데 이분......다른곳에서 걍...음악을틀고
립싱크하는줄 알았다.. 배는 않보이는데 나오는소리는 소극장안을 가득메웠다..
멋졌지만 캐릭터를 딱히 강조해줄 만한 뭔가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던것 같다.

마지막으로 멋진춤과 노래솜씨로 뮤지컬배우임을 단번에 알게한 그녀~
마지막으로 사진찍는데 어찌나 어색해 하시던지..
무대에서보다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던 배우..
살짝 혀가 짧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발음에는 아무문제가 없었다~ 노래실력역시~~~굿~~^^

기획사 사장님과 실장
사장님..-잘생겼다..ㅋㅋ 연기잘한다^^
실장-미안하지만..이분은..처음시작할때 당부의 말할때만..기억이..난다..

사파이어즈~
대단하더라..............................
정말.......................................
뮤지컬내내....탐풀즈를 위해 이용당했던...ㅎㅎ
쥬얼리가 떠올랐지만... 극이 끝나고나서 관객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멋진 춤과 노래..
연기를 보여줬던 그룹~~




--------------------관람후기-----------------
음반으로 출시해도 좋을것 같은 멋진음악들을...
실력있는 분들을 통해 듣게되어 정말 행복했고..
대단한 연기력과 실력에 조금 아쉽게..
지원이 조금 약했던것 같은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하지만..뮤지컬자체는...
정말..훌륭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연령층 불문하고 함께 즐기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뮤지컬인것 같다.
머리털나고 처음 뮤지컬을 보러간 친구가..
뮤지컬은 원래 이렇게 멋있고 뮤지컬배우들은 다 훌륭한 사람들이라는...편견(?)을 갖게되었다.
그녀석....다른..왠만한 뮤지컬들보면 실망할텐데..걱정이다...ㅋ

시은이를 위한 공연을 제외하고 나를 위한 연극은 좀 처럼 볼 수 없었던것 같다. 몇 년만에 찾은 소극장인지.....
유난히 알과핵 공연장은 작은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늘 그렇듯 공연 시간을 제 때 지키는 일은 본 적이 없다.
(공연시간을 잘 지키면 얼마나 좋을까)
10분뒤 공연이 시작되었고 뮤지컬 이라 음악이 귀에 익지 않으면
자칫 지루한 느낌이 들지 몰라 실망을 할까 했었는데
초반부터 이어지는 음악이 마음을 편안하게 즐겁고 귀와 눈과

마음을 열어 주고 있었다. 흔히 우리가 일상에 스타들을 보며 가쉽화 했던 일상들이 그대로 현실처럼 펼쳐지는 느낌, 그대로....

못생긴 네명의 여자가 늘 무대뒤에서 코러스 활동만 하다
자신들의 이름으로 음반을 만들어 보기 위해 우여곡절 끝에
스타제조기 회사인 기획사를 찾아 가지만... 그들의 능력보다는

실력이 아닌 미모만이 성곡을 요하는 현실에 다시 한번 부딪히며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늘씬한 네명의 여자의 목소리를 대신 해 앨범을 내어 주고
늘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못생긴 4명의 탐풀즈.........
매번 앨범을 내 준다는 기획사의 거짓말에 속아 꼭두각시 노릇을 하지만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 외모가 아닌 실력이 당당히 인정 받는 현실속에 나가기로 하고 아무도 찾아 주지 않는 그들만의 게릴라 콘서트를 하게 된다. 그러다 우연히 여기자의 눈에 띄여 그들의 능력을 인정받게 되고 기획사의 음모도 밝혀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눈에 많이 익은 배우들이 나와서 일까?
창작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연출도 좋았고 내용도 좋았다.
아니 음악은 더더구나 좋았다.. 20곡이 넘는 곡을 듣는 동안
너무 신이났고 기분이 좋았고 눈물도 맺혔다.
그들의 몸짓 하나에 빠져들어 가는 느낌이 들어 감동을 받기도 했다
몇십억을 투자하여 만든 그 어떤 공연보다도 재미있고 단단한 구성에
장기 공연이 이어질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공연장 밖에서 그들이 싸인한 엽서와
음료수를 나눠주며 인사를 하는데.. 눈물이 날것 같았다.
가수 진주와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고...
무엇보다 미미역을 맡은 홍주현씨 그의 재능에 감동을 받았다
노래를 어쩜 그리 잘하는지.... 앞으로 그녀의 능력이 빛을 발하여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녀와도 사진을 찍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다 나은 제작자들의 도움으로 좀 더 크게
좀 더 볼거릴 제공한다면 대박이 날거 같은 예감이었는데...
우리나라 대기업들 작은 소극장에도 투자를 하여 질 좋은 공연을
활성화 하여 많은 이들이 보고 즐길수 있는 문화생활에 앞장을 서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음반으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노래가 좋았다.........

사실 뮤지컬이라면 좀 어렵고.. 기껏 본거라곤 뮤지컬영화 사운드오브뮤직과 시카고가 전부였던
내게..

같은 학교 선배인 오빠가 이벤트에서 당첨되었다며 같이 가자고 해서 갔다.

와우~ 사람의 목소리가 제일 아름답다는 그말을 이 공연에서 실감했다...
내용은 밑에 분이 써주셨는데..이그..조금만 써주시지.. 저렇게 다써주면 사람들이 보러갈맛
안나는뎅..

진주씨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세분의 엄청난 노래실력에 .. 소름이 끼친다고나 할까..
정말 너무너무 내가 노래를 못불러서 그런지.. 하튼 스토리도 잼있었고...
노래도 정말 잘불렀다.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모습도 정말 .. 좋았다.
그리고 모든 배우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좋았고.. 인간적인 공연이라 맘에
들었다.

대형공연에서 느낄수 없는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 그리고 진주씨의 멋진 가창력을 같이
즐길 수 있다..

아주 굿인 공연이네요.. 돈주고 봤어도 절대 안아까울 공연이었습니다!

이 뮤지컬때문에 뮤지컬에 반해 다른 뮤지컬도 볼려구요...

후후후.. 무료로 받은(내가 간 날이 운이 좋은건가. 화이브미니젤리 시식용도 2개받고..)
도브 샘플도 받아서 푸짐하게 본 공연이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