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에 보기 너무 좋은 극이였습니다.

재밌고 감동적이였어요ㅠㅠ


김도희 정진아 이헌진 이담기 배우님 모두 좋은 공연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극 끝나고 시계를 보니 1시간 40분이 지나있더군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연출이 너무 좋았어요
서울 어딘가에 있을법한 작은 집에서 좌충우돌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
서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걸 알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지킨다는 이유로 무엇도 묻지 않고 외면해왔던 두 여자에게 대문씨라는 다른 인물이 등장함으로써 사건이 시작됩니다.
현대 사회는 점점 더 개인주의로 변해가면서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삭막해져가죠.
잘못된 길을 가는 사람에게조차 손을 내미는 것이 오지랖이라며 오히려 욕먹는 행동이라고 질책받는 사회.
이런 사회에서 질책을 받으면서도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고 뛰어다니면서 그 과정을 겪으며 오지랖과 진짜 도와주는 것의 차이는 "책임"이라는 것을 배워사는 대문씨를 통해 저또한 한층 성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정말 다 뭐가 잘 안되는 통에 우연히 보게 된 공연이었습니다.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사람도 멀리하게 되고 요즘 좀 우울해지면서 나태지옥에 허우적댔었는데ㅎㅎ 정말 못보고 지나치면 안됐을 작품이었어요....ㅜ 서로 다른, 괜찮은 척하는 사람들 부딪혀가며 서로에게 영향을 받고 힘을 얻어 나아가는 내용입니다. 인생이란 남을 만나기 위해 있는 것. 감사합니다. 덕분에 지친 마음 추스렸습니다. 인연을 아끼고 소중히 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연출님께서 꼭 다시 이 배우분들과 함께 재공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극단 우솔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