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 쓰신글.. 다섯가지 모두 공감하기 힘든 내용이네요.

아이와 엄마 아빠 3인 가족으로 1만원 미리 예매해서 잘 보고 왔어요.

공지에도 있듯이 24개월 미만은 입장 불가입니다.
입장이 된다고 해도 부모입장에서는 아이때문에 공연흐름이 끊기지 않을지 걱정 좀 해야겠죠.
우리아이 33개월이지만 지금도 관람중 돌출행동을 보일까봐 항상 조심하고 있으니까요.
실제 공연중에 아기가 우는데 엄마가 그자리에서 아이를 달래더군요.
그래도 소용이 없자 데리고 나갔습니다.
배우가 잠깐 시선을 놓쳐 버벅대기까지 했어요.

전자피아노 하나였어도 이야기 흐름을 담기에 손색이 없었어요.
연주자가 X 씹은 표정이라는 표현은 좀... 구리네요.
그런얘기 들을 만큼 피아노연주자 표정이 어색하거나 기분나쁜 표정같은거 없었거든요.

빨간모자 스토리에도 완전 각색을 기대하고 공연을 보러간 분 있다면 손들어 보세요.

괜찮은 공연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저예산의 좋은 공연을 많이 봤으면 합니다.

저와 아이들은 평일 10시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남편과 시간을 맞추느라 예매를 미루다가 오늘 당일 티켓 현장구매를 하게되었습니다.

우선, 티켓박스 앞에서 1시간 가까이 서서 기다리는 것 너무 불편합니다. 이것은 예매를 했었어도 입장권으로 교환하기 위해 기다려야 했습니다.

둘째, 현장구매는 만원도 아니고 만오천원이나 했습니다.

셋째, 18개월 아기는 좌석을 차지하지 않아 티켓판매자가 티켓을 두장만 구입하도록 했는데, 공연장에 입장할때 관계자가 두장만 구매했다고 눈총을 주며, 아기가 울면 당장 뒤로 나가라고 했습니다.

아기를 공연장 한두번 데리고 간것도 아니고, 아기가 공연장 갈만 하니까 데리고 간 것을 완전 기분상하고 뒤엎고 싶은걸 참았습니다.

넷째, 공연 설명에 라이브 반주라고 해서, 최소한 악기 서너개는 되는 줄 생각했는데, 달랑 키보드 한개였습니다. 키보드 치는 사람도 관객석을 보고 있으면서도 공연 내내 X 씹은 표정... 물론 매일 보는 공연 별 재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표정이 영...

다섯째, '빨간모자 스토리'에는 악당이 없다길래.. 원작을 완전 각색한 새로운 이야기 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조금 멍청한 늑대 외에 원작과 똑같은 식상한 이야기였습니다.

공연의 질적인 측면에서나, 공연의 서비스의 측면에서도 완전 돈아까운 공연이었습니다.
연기자 두명이서 돈벌자고 하는 공연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모두 다 개인적인 느낌이고, 개인적인 경험의 차이겠지만, 여하튼 오늘처럼 기분나쁜 공연은 처음이었습니다.

우선 딸램의 첫공연관람이라 울지않고 잘볼까 걱정했는데 잘보고왔어요
역시 소극장이라 관람객도 적당히 있고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관람전 빨간모자 책을 몇번 읽고 가니까 내용도 쉽게 이해하네요
두분이서 열씨미 하는모습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되면 한번더 보고싶네요

가족과 함께 여름 휴가 때 보게되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어 더욱 좋았지요ㅎㅎ 1인다역의 남자 배우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기 시작한다면 이 작품으로 시작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29개월된 딸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본 공연이였어요...
아이가 어리고 또 처음이라 잘 볼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사람들 많고 북적거렸으면 계속 저한테 매달려 있었을텐데..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않고 소극장이라 아이도 편안하게 관람한것 같아요.
아이와의 첫 경험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집에와서도 계속 이야기하네요.
빨간모자랑 할아버지랑 늑대봤다고...ㅋㅋ

아직도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잊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