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러스라인이라는 공연은..
정말이지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춤은 정말 말 그대로 짱이엿습니다.

여타의 화려한 볼거리와 쇼 위주의 뮤지컬을 보셨다면...

저도 그래왔고요...

그래서 코러스라인은 (오래전부터 익숙한 멜로디라인에도 불구하고)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혹시 삶에서 정체를 겪고 계시거나... 허망한다든지... 이런 감정들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강추입니다.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게 해주니까요.

뒤쪽 거울 배경으로 한 무대 미술과 무용의 구성미도 볼거리였고요...

가슴 한 구석을 지긋이 울리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공연에 대한 정보를 읽지 않고 갔다
코러스라인에 합격된 자 들의 경쟁의 이야기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또는 페임 비슷한 열정의 이야기? )
개인 한명 한명의 사연들이 한시간 반이 넘게 진행이 되는 것을 보고서
아 이 뮤지컬은 배우에 대한 이야기구나라는 걸 알았다

배우에 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마다의 사연과 노력 그리고 열정을 보면 누구나 합격 시켜주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그 중에서도 또 합격과 탈락을 가려야만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다

그렇기에 극의 한시간 반을 함께했던 배우들이
마지막에 합격과 불합격으로 나눠지던 그 장면이 뭉클하기도 하고 현실적이기도 했다

배우들을 위한 뮤지컬. 배우를 말하기 위한 뮤지컬
무대는 배우를 제외한 어떤 것도 화려하지 않다
간단한 거울로 이루어진 무대와 조명만으로도 무대가 웅장하고 빛나는 까닭은
배우들의 열정과 노력과 땀 때문일 것이다.

극의 처음과 끝이 화려하고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극의 중간 대부분은 잭의 인터뷰 목소리만 들리는데
마이크가 너무 울려서 말을 잘 알아듣기 힘들었다.
그리고 라이센스 뮤지컬이다 보니 번역에 있어서 한국의 정서와는 좀 안맞는 것들이 있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태양과 같은 뜨거운 열정으로 오디션에 임했던 코러스라인의 배우들
그들의 노력과 땀은 모두 소중했다

오오~ 대박~
너무 좋은 공연이었어요~
또 보고 싶지만 공연이 끝나버렸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정말 최고의 공연이었어요~~^^

최고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원래 알고있던 작품이라 스토리와 음악을 알고 있었던지라 더 재미 있었던것 같아요~
솔로곡이나 솔로 댄스 하는 부분에서는 좀 약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남경읍 선생님도 너무너무 멋졌어요~~
마지막에 ONE 으로 엔딩할때 의상도 무대도 너무 멋졌습니다~
마침 목요일에가서 싸인회가 있어서 싸인도 받고 배우와 사진도 찍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에 지쳐 있었는데 아주 좋은 쉼이 되어준 공연이었습니다~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