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하는 <더라스트맨>의 연극 버전이 궁금해 예매했어요. 공연한 극장은 처음 가 봤는데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아요. 작기도 작고 단차가 커서 가리는 것 하나 없이 잘 봤습니다. 극은 주인공에 관한 스포일러 하나만 알고 갔고, 후반부 내용은 모르는 채로 갔는데…… 많이 씁쓸했어요. 현실적이라 그런 걸까요. 기회가 있으면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아, 그리고 예상보다 무대가 잘 꾸며져 있어 좋았어요. 녹아내리듯 땀 흘리시던 주인공 배우님의 연기도, 강아지 존슨 배우님의 왕왕 짖는 연기도(ㅋㅋㅋ) 훌륭했어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 혼자 이끌어가는 비중이 많은 만큼 주인공의 텐션이 낮아질수록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ㅠㅠ 아, 그리고 휴지통 뚜껑에 조명이 반사돼서 눈이 조금 아팠습니다. 이 둘만 빼면 좋은 연극 잘 관람한 것 같아요.

연극 최후의남자 잘 봤습니다
앞부분은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겟더라구요 마지막 부분가서야 주인공이 겪고있는 현실이 환상일수 있다는 암시를 주네요 즉 좀비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는,,,

좀비를 만든건 주인공의 환상 착각이지만
소외되고 그런 현실을 일으킨건 주위의 무관심 내지 냉대일수도 있겠어요

누감 좀비인가?
생각해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후반쯤 오잉 뭐지 하다가 마지막에 한대맞은느낌 주인공 입장 반대입장 둘다 생각해보게되는 연극 존슨이 보고싶군ㅋㅋㅋ

생각이 많아지는 극입니다

정말 몰입해서 봤어요
배우분들 열심히 하시구..
다만 발음에 좀 더 신경써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