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큰맘먹고 티켓팅했다. 난 별로였지만 그녀가 워낙 박강성팬이라서
토욜 하루 투자하여 공연본 소감은 한마디로 아니올씨다.
날 포함하여 관객으로 오신 분들의 연세가 지긋해선지 한혜진 쇼까지는 그런대로 넘어갔지만
메인이벤트에 와서는 정말 나로서는 실망이컸다. 왜냐하면 박강성 노래들으러왔지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러 온건 아니였으니까.

68년 양띠생 두 양들이 뭉쳤답니다...
박강성,한혜진쇼는 대구에서 거의 안해서,,,,거리에 붙은 홍보물보자마자 바로예약...
덕분에 자리는 완전 앞이라,,,두 가수분들 자세하게 다보고 왔습니다...ㅎㅎ(나이보다 젊어보여 깜짝!!)
둘다 7080팬들이고,,,인터불고팬들입니다...
주로 겨울에 공연보러 많이 다니는 편인데,,,이번 여름은 정말 로또당첨된 기분입니다...
아직도 토요일밤의 감동속에 콧노래를 부르고 다니니,,,남편이 살짝 질투할라합니다....
비도 내려서 그날밤 얼마나 운치있고 멋있던지....
안그래도 좋아했던 가수였는데,,이젠 왕펜되었어요..
공연전엔 미사리갈라했더니 잘됐다해놓고선,,, 공연보고는 너무좋아 다시보러 미사리가야되겠다했어요...

한혜진씨.....정말 최고예요...
솜씨,,맵씨,,,마음씨,,,다 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의 밤" 엄청 좋아했는데,,,,직접들으니,,,너무 슬프고 애절했습니다....
4시공연도 있었을건데,,,,그 넘치는 에너지....역시 가수맞습니다....
트로트가수안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그리고 신곡..."사랑아 가자" 약간 신세대풍이라 흥얼거려집니다....
대박나시길 바랄께요....제목 그대로...."가자" 화이팅!!!입니다...

박강성씨는......뭐...말이 필요없습니다..
제 mp3에 이미 "내일은 기다려"부터,,,히트곡은 기본 다 있고요....
저는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란 곡도 엄청 애창곡으로 소장하고,,,,이번에 기대했는데,,,못들었어요...
조금 아쉬웠지만,,,,멋진 무대매너에 모든게 이해되었습니다...
제옆에 아줌마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악수도 하던데,,,
우린 소심해서 용기부족으로 얼굴만 가까이서 보는 영광을....
박강성씨 진짜 동안입니다...
피부 뾰샤시하고,,,,쌍꺼풀 살짝에,,,보조개도 넘 귀엽더라구요....ㅎㅎ 실례되었나요....
그래도 사실입니다....귀티납니다....서울티나고요....
텔레비젼에서는 주로 "문밖에 있는 그대" 아니면 "장난감병정"을 부르시던데
실제로 들으니 환상 그 자체였어요....

2010년,,,,제일 소중한 내친구 윤숙이와 소중한 추억 갖게해준 이번 콘서트....정말 감사드립니다...
기쁠때나,힘들때나,,,7월 10일 토요일밤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박강성씨,한혜진씨,,,늘 건강하시길 바라구요.....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께 행운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뒤늦게 예매한 콘서트라~~~반신반의한 기대로 들른 모임 회원들!!!
시원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들이라~~~~
여름더위 싹 날리고 왓습니다
진짜!! 소름이 돋을정도로 희열을 맛보며 콘서트의 매력에 젖어 봅니다

박강성 콘서트를 그리도 가고 싶어 하셨는데 원맨 콘서트가 아니라 약간 아쉬웠지만

정말 재밌게 보고 왔다고 하시네요.

VIP인데도 좀 더 앞자리로 끊어 드리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만

좋았다고 하시니 저도 기분은 좋네요.

주말 저녁에 아주 멋있는 콘서트 였습니다.
트로트와 발라드의 음악을 함께 느낄수 있어서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