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정각에 도착했는데 58분에 마감하고 문 안 열어주네요 여유없이 칼도착한건 미안하지만 지방에서 퇴근하고 부리나케 달려온 사람으로서 너무 야속하네요. 2분이 어딘데ㅡ 보고싶었던 극인데 속상합니다.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극이에요. 웃음과 감동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마스크 안에서 열연하는 배우님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우선 처음에 마스크 연극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있었고,
시놉을 봤을때 엄마와 함께 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은 공연이라,
긴 코비드의 끝을 보낸 이번 어린이날 함께 관람했습니다.
소극장 공연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일찍 간 덕에 정말 코앞 좌석에서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님들의 연기도 더욱 실감났고요, 배우님들의 연기도 정말 레전드..

특히나 동수할아버지 역을 맡았던 배우님의 섬세한 손연기를 보고 있자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배우님이 누구신지 궁금했는데, 프로그램북에도 나와있지 않아 아쉬었지만..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멋진 연기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드리고 싶네요. ^^

이후 등장하는 어린친구들의 배역을 맡아주신 분들의 즐거운 모습들도, 똥개역으로 온 몸을 던져 열연해주신 배우님의 연기도 모두 멋져서 정말 감동스러운 시간이었네요. 특히 간간히 깔리는 음악들이 어린시절 익숙하게 듣던 곡들이다 보니.. 절로 지나간 시간들의 아쉬운 기억들이 떠오르는 건 덤..
덕분에 간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울고 웃으며 행복했던 시간이었네요.. ^^

담에도 다른 작품으로 만날기회가 있기를 소원해 봅니다.

누구나 마냥 순수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게하는 매력이 있는 작품

너무 재미있고 재치있는 대사와 잘짜여진 대사들의 조화가 너무 좋았고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새롭고 신세계였던 연극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