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어둡고 어려웠지만 각자의 배우님들의 연기가 단연 독보였습니다.
내용을 모르고 갔다가 접한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였네요.
비극의 깊이를 배우들이 탁월한 연기로 표현한 거 같고,
블랙코미디 같은 요소들이 많아서 무겁지만 너무 우울하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희곡을 읽고 싶어졌어요.
예상대로 강렬한 극이었네요.
손병호 배우님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경기도극단의 극들이 다 이런 극은 아니겠지요?
배우님들 연기는 너무나 좋은데
이런 시대에 뒤떨어지는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올라오시다니
실망 또 실망입니다.
국가 소속 극단들은 대부분 이런 거 아니겠지요?
극을 다양하게 보고싶어 봤습니다만
이런 오래된 극들은 현 시대상에 맞게 수정을 해서 올리시던가
아니면 시사하는 바를 조금 더 드러내며 올리시던가
자극적인 내용만 모아서 올리면 박수받을 줄 알았나봅니다
파묻힌 아이라는 가족의 업보로 인해 고통받는 상황은 알겠으나... 고통만 적나라하게 묘사하다보니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모르겠음. 폭력적이고 퇴폐적인 묘사에 비해 그걸 통해 표현하려는 내용이 얕았다고 생각됨.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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