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와.. |
kg*** |
2022.07.26 |
16 |
너무 좋은공연입니다.좋았습니다.인상깊어요
폭염을 뚫고 버스를 타고 오랫만에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한 달 전부터 예매를 했어요.
이경성 배우님의 한 신문 인터뷰와
모 드라마에서 본 우는 엄마의 뒷모습을 쭉 따라가는 씬이 마음에 남아
이 연극을 꼭 봐야 겠다 싶었거든요.
연극 세트를 보자마자 ‘아, 우리 부모님이 사는 시골집에 언젠가 저렇게 쓸쓸한 모습으로 낡아가겠구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저려왔어요.
이북사투리의 할머니, 엄마의 사는 모습이 중년의 우리 나이라면 한 번 쯤 보거나 겪었을 그 시절.
눈물과 웃음을 함께준 마음 아프지만 따뜻한 여운이 남은 연극이었어요.
배우님들께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왔습니다.
관객층이 젊어진 것도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 기회에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연출 스탭분들, 배우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그 시절과 삶의 모습은 달라졌지만, 사람 사는 일은 여전히 고단하기 짝이없다고 느낍니다. 그래서인지 제겐 가족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가장 깊은 곳에 뭍어둔 제 아픔과 고단함을 위로받고 치유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할머니와 엄마 역을 연기해주신 배우분들 너무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싶은 공연입니다.
어릴적 엄마랑 연극 보고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관람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배우님들 열연에 두시간이 금방 지나갔네요
| 웃음+감동 |
pi*** |
2022.07.09 |
47 |
뛰어난 연기력으로 웃음과 감동이 있었어요~
웃기도 했다가, 어느 포인트에서는 울컥해 눈물을 흘리고 있더라구요..
돌아가신 아버지도 생각나고ㅠ
아버지를 미워했던 마음도 떠오르고..
마지막 부분에 뭔가 메세지를 전달하는듯 했는데.. 크게 와닿지는 않아 좀 아쉬웠네요ㅠㅠ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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