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반도네온이라는 악기는 이름으로만 들어봤던지라 이번 공연을 많이 기대했어요
색소폰과 반도네온, 퍼커즈, 피아노, 바이올린까지 포함한 공연은 제 예상을 뛰어넘었어요
딱 중남미에서 재즈를 듣는 느낌을 한국에서 느낀 것 같은..🥰🥰
연주자분들도 서로 호흡이 잘 맞으셔서 연주를 듣는 내내 힐링했습니다♥︎
이렇게 좋을까요 정말 사람 마음을 이렇게 흔드는 연주자가 있을까요 감동 정말 많이 받고 갑니다
브랜든님은 우리나라에 클래식 색소폰이라는 장르를 만들어가는항상 노력하는 최고의 음악가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반도네온과 색소폰의 공연이였습니다 또 보러갈래요
너무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도막힐링하고왔어요 ㅠㅠ
반도네온과 색소폰이 공유하는 소리의 시크함이 돋보인 연주회
다양한 레퍼토리가 주는 신선함
1. 남미 느낌 물씬 나는 선곡. 흥겨운 리듬과 애잔한 멜로디의 만남
2. 색소폰, 반도네온 모두 한음도 허투루 내지 않는 느낌. 흐름이 자연스럽고, 정성이 담겨있어서 의식하지 않아도 어느새 선율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3. 밸런스도 훌륭. 퍼커션, 피아노, 바이올린 모두 훌륭한 연주자셨음에도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들어주었다. 이것이 앙상블!
4. 브랜든최님과 고상지님의 멘트도 위트가 넘쳤다. 내공이 돋보인 부분.
5. 가장 기억에 남은 곡은 피아졸라의 Chiquilin de Bachin. 원곡에서 심오하고 슬픈 가사를 뺀 기악곡으로 연주했음에도 애잔한 한(?)이 느껴져 코끝이 찡했다.
6. 11월 브랜든최님의 라흐마니노프 공연도 매우 기대된다(도담이 나왔을 때라 아마 못 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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