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콘서트였던 기타트리오를 기억나게 하는 훌륭한 콘서트였습니다.
와 명불허전.
54년생이시니, 우리 아버지와 몇 살 차이도 안 나시는데 기타가 내 몸이요, 내 몸이 기타야.. 라고 시종일관 기타로 속삭이다 가셨습니다.
같이 동행한 지인은 재즈는 좋아하는데 알 디 메올라는 많이 안 들으신 분인데, 기억에 남는 멜로디가 없어 아쉽다고는 하셨는데,
어느 정도 동감하지만 그 정도 경지가 되니 음악이라기 보다 감정을 전달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끝무렵 나온 박주원 씨는 진짜 알 디 메올라에게 전혀 꿀리지 않는, 코리안 파워를 제대로 각인시켜 줬고요.
새로 마곡에 개관한 LG아트센터… 3층에서 관람했는데 좌석이 경사가 많이 져 있어서 어느 층 각도에서건 관람 및 사운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망원경 하나에 2층 정도면 아주 흡족한 관람이 되겠더군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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