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에 이어서 2까지 완벽했던 극입니다

1에 이어서 2역시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또다시 2회차 으히히히ㅠㅜ 장면의 배치, 오프닝이 달라져서였을까, 극을 여는 힘과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졌다. 지난 토요일과는 다른 분위기였지만, 오늘의 왁자지껄함이 이질적이지만은 않다. 오히려 이제까지 봐온 하땅세 느낌이 진하게 느껴져 더 좋았던 점도 있었다. 특히 지난 토요일보다 더 1부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은 늘되, 그것들이 따로 놀진 않는다. 액팅과 대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잇는다. 아마도 1부를 못 본 관객들을 배려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벽에 글자를 새기는 것도 신선한 연출이었다. 벽이 하얀색이어서 였을까, 괜히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떠올라 웃음이 삐져나왔다. 전체적으론 토요일과 다른 느낌의, 색다른, 그러나 각각의 공연 모두 '하땅세스러운' 극이었던 듯. 배우분들이 새롭게 추가된 부분을 금세 소화해내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역시 오랜 합은 어딜가지 않나보다. p.s : 11월 리미티드 티켓 내일 열린다요!!!! 또 달리러 갑니다 갈겁니다 가는 겁니다!!!

1회차!!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하땅세의 만 마디를 대신하는 말 한마디 1부에 이어 2부!! 1부를 본 입장에선 이어지는 조그마한 요소나 그런게 보여서 반가울 뿐. 아직 이 공연을 이틀 더 볼 수 있다니...! ps. 이번에는 대추!

gggoodd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