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얼마 안된 우리 커플은 음악이라는 공통된 코드 하나만으로도 대화가 통하는 사이였다. 다만 서로가 찾는 장르만 달랐을 뿐...
탱고라...나에겐 낯설고 그냥 흘러가는 템포에 몸을 맡기는 음악정도였을뿐 내 귀를 가까이 가져가본 적이 없는 장르였다.
하지만!
바호폰도...아...정말 대단했다.
비트! 멜로디! 비쥬얼 이펙트 모든게 다 완벽했다.
이제 내 귀가 아르헨티나 탱고를 향하고 있다.
바호폰도 공연을 책임진 회사 ... 홍보부터 아니 하나부터 열가지 모두 미흡하다.
홍보도 제대로 안되서 공연을 알고 예매한 사람이 용할 지경
그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해서 참 안타깝다.
300장을 팔았을까
그것도 티켓팅이 원활하지 못해서 참... 공연도 지연되고
그러나 바호폰도 공연만큼은 정말 환상적이다.
춤과 담을 쌓고 사는 뻣뻣 막대기인 누구라도
미친듯이 막춤을 추게 만드는 바호폰도 공연 ㅋㅋㅋ
처음 스탠딩 공연을 예매하며 정말 걱정이 많았다.
서 있으려면 다리가 아프지 않을까, 허리도 아프지 않을까...
공연 후 난 오늘까지 어깨랑 무릎이랑 뻐근하다.
너무 신나게 달려서 ~
이런 공연을 지정석에서 보던 사람들
아마도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일렉탱고를 라이브로 느끼니 그냥 막 춤이 춰지고 신났던 그런 공연이었어요.
공연후 cd에 8명 멤머들 싸인도 다 받고 너무나 행복했던 밤이었답니다~
우연히 날아온 메일에서 보게 된 공연소식
마침 관심도 있던 장르라서
색다르겠다 해서 바로 예매했죠 ㅎㅎ
음악을 들었을때
뭔가 느낌이 강하게 오지는 않았는데
공연장의 분위기나
공연 퍼포먼스적이나
바호폰도의 실력이나
어느하나 빼놓을 수 없이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공연입니다 !
다음에도 내한을 하게 된다면
주변 친구들 모조리 끌고 가고 싶은
그런 공연이었어요!
오랜만에 너무 신나게 놀아서
같이 공연본 친구랑
아직도 떨린다고 막 그러고 ㅎㅎ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 ^^
다음에도 좋은 공연 부탁드려요 ^^
스탠딩석에서 즐겼으면 더 좋았을텐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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