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좋아요

또 해주세요 또 가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전국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것을 보고 고민하다 노을 콘서트가 열린다길래 주저없이 예매를 해서 다녀왔습니다.
현재 취미로 보컬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아직 실력은 미흡하지만 정말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고, 듣는 귀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그리고 제 시절에 선망의 가수였어서 너무 기대가 됐습니다.
가서 첫 곡을 듣는 순간 딱 느꼈습니다.
''아, 가수는 정말 울림이 다르구나''
콘서트를 가기 전에 보컬 선생님이 울림을 잘 들어보고 오라고 했었는데 그 말이 무슨 말인지 한 소절을 듣는 순간 바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꼭 듣고 싶었던 노래가 있었는데 ''목소리''라는 곡인데 공연 중에 강균성님께서 "노래를 듣다 보면 추억의 한 장면으로 돌아갈 때가 있는데 그런 노래이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저에게는 그런 노래라 들으면서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눈물을 참느라 애 먹었네요 :)
콘서트를 많이 가보지 않아서 이번이 2번째 콘서트인데 정말 그 시간동안 꿈을 꾸는 것처럼 모든 근심, 걱정을 잊고 하늘 위를 둥둥 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노을님의 노래들을 들음으로 인해 제가 비록 취미로 보컬학원을 다니고 있지만 나름 또 욕심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수님들의 무대를 보고 있으면 ''내가 저기 있으면 얼마나 가슴 벅찰까?'' 이런 기분을 자주 느끼곤 합니다 ^^
자리가 또 예약할 때 생각했던 거리보다 가까워서 공연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바로 앞까지 내려오셔서 하이파이브도 할 수 있는 영광을 가져서 가슴 벅찼네요 ㅎㅎ
또 제가 다니던 모교였는데 몇 년만에 이렇게 방문을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기도 했네요.
20주년은 정말 특별한 시간인데 그 오랜 시간 좋은 노래를 계속 이어가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서 귀 호강 계속 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덕분에 행복한 공연관람 잘 했고, 앞으로도 계속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노을 파이팅!!!

울산에서 대구까지 콘서트를 보러 갔어요! 설레고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이 더 컸던 하루였습니다. 하나씩 읊자면 강당 위치까지 찾아가기가 꽤 어려웠습니다. 외부에도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대학교 강당이다보니 음향시설이 너무 아쉬웠어요.. 노을이라서 큰 기대를 하고 갔는데 목소리를 커버하지 못하는 마이크, 스피커 등 음향장비에 좀 더 투자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더 컸던 콘서트 관람이었습니다. 공연장 내부에서 혼잡을 막기 위해 스태프들의 움직임이나 통제는 잘 됐던 것 같아요!

역시 장수 그룹답게 내공이 대단합니다
노래실력도 좋으시구요
잘 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