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연에 이어 다시 부산에서 만난 헤이즈!! 다리를 심하게 다쳐 깁스까지 하고서도 끝까지 이동을 하면서 관객들과 소통하며 노래를 들려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도 헤이즈 콘서트 다 갈거에요!!
헤이즈 부산콘서트 제 자리가 오른쪽 앞쪽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점은..
세션 소리가 너무 커서 헤이즈 목소리가 좀 묻히더라구요.
그리고 무대에 튀어나온 LED 전광판 때문에 밴드가 잘 안보였던거?
헤이즈님 다리 다쳐서 가운데만 계시다 보니 가까이서 못본거...
뭐 이정도 입니다.
조현아 님과 웻보이 게스트로 오셨던거 너무 좋았습니다.
재밌게 잘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유 팬입니다.
골든아워 잠실 토요일 콘서트가 제 인생 첫 콘서트 관람입니다.
좌석은 2층 좌석이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다 헤이즈 팬인 지인의 추천으로 헤이즈 콘서트에 같이 가게 되었고
생각보다 가까이? 서 볼 수 있게 되어서 팬 입장에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잠실에선 너무 멀어서 잘 안 보였습니다... ㅠㅠ)
좌석은 2층 A 구역 2열 2번 이였나 그랬습니다.
(먼저 예매한 게 있었는데 티켓 분실 이슈로 2번 예매했네요 내 돈... ㅠㅠ)
라이브는 악기들 소리가 너무 커서 어떤 노래들은 목소리가 묻히는 감이 있어 조금 별로였고요
목소리가 잘 들리는 노래들은 너무 좋더라고요!
불렀던 노래들 중 반 정도는 아는 곡이었고 반 정도는 모르는 노래였는데 괜찮았습니다.
따로 찾아가면서 듣고 그랬던 게 아니어서 반이나 알고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역시 헤이즈네요
중간중간 다혜 누나가 이야기하는 것도 귀엽고 재밌더라고요 같이 사진 찍으신 분 부럽네요
앵콜에서 슈퍼카 불러줬는데 처음 들었지만 노래 너무 좋더라고요 제 취향의 노래 하나 발굴했네요.
크리스마스이브에 헤이즈님 콘서트 관람하게 돼서 좋았고 다리 절뚝거리는 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쾌유하세요!
결론은 평소 헤이즈 노래 좋아하고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되시면 추천드립니다!
내가 아마 마지막으로 가수의 콘서트를 본 것은 고1때 김경호 부산 콘서트 였던거 같다.
그 뒤로는 한 가수의 단독 콘서트 보다는 라디오공개방송 등 여러 가수가 하는 공연을
주로 봤던 것 같다.
그런 내가 이번 크리스마스 헤이즈 첫 단독 콘서트를 직접 티케팅하고 손꼽아 기다리며
직접 공연을 본 건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가수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직했지만,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일과 사람 등 여러가지 문제로 엄청 힘들어
정신과 치료도 받을 때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한 내 현실을 다 내려놓고 잠수를 타고 싶을 때
Heize의 "Underwater"란 곡을 듣고 눈물을 흘리면 큰 감동을 받고 좋아하게 됐다.
이 후로 난 Heize 노래 하나하나에 감정이입을 하며 이별과 사랑을 공감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SNS를 통해 첫 단독콘서트가 열리는 걸 알고 부산공연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라
무조건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렵게 모바일로 예매도 하고 2달여간을 설렘임으로 기다렸고 기대했던 공연은 그 이상이었다.
아픈 다리로도 힘든 내색 않고 먼저 팬을 생각하고 눈물보였던 Heize를 아직도 잊을 수 없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라이브로 듣는데 울컥한 마음에 눈물도 흘리고
같이 웃기도 하고 정말 내 생에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헤이즈시티의 첫번째 여행자로 헤이즈의 노래를 듣고 볼 수 있어 너무 좋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임신한 와이프도 많이 좋아 했습니다.
다만 음향이 마이크를 잡아먹을 때가 있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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