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연극 |
st*** |
2022.11.28 |
19 |
독립운동과 연극예술을 함께 다룬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
60분 정도의 길지 않은 공연이었는데 배우들의 연기력때문에 집중력이 좋아서 더 짧다고 느껴지는 공연이었어요.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기대 이상이었고 대사 전달력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의 연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여운이 남는 연극이었고 많은 분들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리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제공해줘서 다양한 관객들이 연극을 관람하게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부분이 좋았고, 배우분들이 수화로 인사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대들이 있어 지금의 우리가 있음을...
일인 다역으로도 극을 풍성하게 이끌어나가며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다.
'우리들의 연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가슴을 울린다.
오랫만에 연극을 관람했다.
그것도 1930년대 배경의 시대극.
일제강점기 검열 받으면서 연극을 올리는데 독립자금을 받아가면서 자신들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가슴 한켠이 울컥해졌다.
지금 시대만 다르지 우리도 검열당하는건 별반 다르지 않다.
누구를 위한 검열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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