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팝콘하우스를 찾기가 좀..^^; 어려웠다는..ㅋㅋ

머..처음가는 곳이라..좀 헤맸습니다..

그래두.. 자~알 찾아가서..

티켓두 바꾸구 부푼맘으루 좌석에 앉아서..

기둘렸다 본 공연..넘 멋졌습니다..

배우들의 탭댄스..정말 잊지 못할 공연입니다..

어찌나..열심히들 해주시던지...

공연 내용상..정말..^^ 내가 그 프리티 걸의 관람객이 된듯한..하하하..


암튼 공연 후에 있었던 사인회까지 정말 멋지구..

영원히 기억될 공연이였습니다..

처음본 뮤지컬이니만큼 많이 설레었었어요.
친구와 함께 공연장엘 들어섰고...
배우들의 얼굴표정과 몸짓 하나하나까지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내용이 알찼음에는 말 할 나위도 없고,
탭댄스의 발소리 하나하나에 너무도 경쾌함을 느겼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저도모르게 손가락을 까딱까딱거리게 되고,
발도 리듬에 맞추어 까딱~까딱~
ㅎㅎ
상상이 가시죠?^^
많이 설레고 기대되었던 마음만큼이나
그 더이상의 감동과 즐거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공연 마지막 날에 갔었던듯 싶은데...
배우들께서 너무도 수고많으셨을것 같아요~
좋은공연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연장공연으로 할인가격에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더더 기분 좋았어요.^^

사실 뮤지컬이라고 하면, 작년에 봤던 Cats가 너무 강열한 인상을 남겨서 그보다 좋을 수는

없을꺼라는 일종의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 나에게 브로드 웨이 42번가는 여러 편견을 동시

에 깨어준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우선, 한국 뮤지컬 배우의 뛰어난 실력들이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끊임

없는 노래와 탭댄스로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작품으로 더더욱 배우들의 실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더구나, 뮤지컬의 본고장이 아니니 잘하지 못할꺼라는 생각을 어느정도 하고 작품을 대

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수경, 김미혜등 숨막힐만큼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려한 의상,

그리고 현란한 동장등은 장면이 바뀔때마다 감탄사를 내밷게 만들었다.


또한, 공연장의 깨끗한 환경이 공연을 감상하는데 더 좋은 요소가 되어주었다. 공연자체도 중

요하지만 그 공연장의 상태에 따라 감흥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는데 정동팝콘 하우스는 외관에서

부터 내 마음속 깊은 기대에 북바쳐 오르더니 실내에서도 그 예상은 벗어나지 않았다. 나는 공연

에 10분 정도 늦었는데, 친절한 안내요원이 공연에 방해되지 않게끔 나를 자리까지 인도하는 과정

에서도 나는 더더욱 만족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여러 이유들로 인하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십분 감상했고 더없이 만족할

수 있었다.

경쾌 유쾌한 뮤지컬이었어요.
근데 공연장 '팝콘하우스' 여자 화장실이 엄청나게 불결했어요...

정말 오랜만에 본 뮤지컬 공연...

주변의 과도한 칭찬에 기대 반, 설렘 반, 그러나 의심 반 하며 이렇게 반신반의하며
갔던 공연장...
하지만 무대가 내려지고 공연장을 나올 땐... 떨리고 흥분된 가슴을 달래며 나와야 했다.

정말 공연을 다 보고 느낀 것이지만, 배우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었다.
정말 생각 같아서 공연이 끝나고 막이 내려지기 직전 배우들이 모두 나와 있는 그 때에
벌떡 일어서서 내가 세상에서 해줄 수 있는 최대의 찬사의 말들로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이 마저도 그 때 당시 느꼈던 즐거운 흥분으로 인해 그 당시에는 쉬이
표현하기가 수월하지는 않았나 보다.
단지 난 그저 멍하니 박수만 보내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여튼 정말 나에게 있어선 최고의 공연이었다.
특히 마지막 피날레 군무장면에서는 어찌나 감동을 먹었던지 눈물까지도 약간...^^;;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경쾌한 탭댄스 리듬에 취하고
간미로운 음악에 포획되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정말 정말 아름다운 연기를 해준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찬사를 올린다.

브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