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평소에 별로 접해보지 않았던 장르의 공연을 보니 매우 신선했습니다. 올레스퀘어도 좋은 공간입니다.

만화가 박광수씨의 강연도 유익했고, 공연의 모든 내용이 신나고 재미있었다.
기말고사 끝난 후 시험보느라 쌓인 스트레스가 한 방에 다 날아가 버린 기분이었다.
청소년을 위한 이런 공연이 많이 있었으면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들어주는 박광수님의 강연도 좋았고, 겨울에 잘 어울리는 소울에스프레소의 공연도 참 좋았습니다.

그러나 매번 표 받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네요.
표 배부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잘못된 좌석표를 배부하거나.
차라리 포스트잇에 좌석번호를 적어서 배부해주시는 편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톡 콘서트에 항상 관심이 많았지만,
특히 이번 6회 멘토가 김승범 의사라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예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올레스퀘어 공연중에서 톡 콘서트는 음악공연도 좋지만,
멘토강연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1시간 가량 음악공연을 하고 뒤이어 30분동안 멘토강연이 있습니다.
그 30분의 멘토강연이 너무 짧아서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콘서트에서 즐기고 감상만 하는 것에서 넘어서
무언가 새로운 관점을 배우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참 좋은 취지의 공연인 것 같습니다.
재즈공연도 좌석이 가운데가 아니라 옆좌석에 앉아서 보게되었는데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할 수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보면 싱어만 보게 되는데
옆자리에서 보니까 건반과 드럼까지도 얼마나 세부적으로 보게되었는지
특히 건반과 드럼연주 하는 것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더불어 콘서트를 진행해주신 사회자 언니도 말씀 참 편안하면서도
똑 부러지게 하셔서 부드럽게 1시간 30분을 진행하시더군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시간 30분 금방 지나갑니다.
지친 일상, 따분한 생활에서 한 시름 놓고 잠깐이나마 공연에 푹 빠지고
이에 더하여 청각장애인들에게 모금도 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대학내일에서 보고 예매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특히 친구들이랑 같이 간 게 딱인 것 같아요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바깥 일은 다 잊어버리고 한동안 콘서트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이 남아있다던데 이번에도 또 가볼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