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스러웠습니다. 열심히 해주셨지만 재미없었고, 특히 갑자기 튀어나온 대형풍선 머리에 쓰시는건 눈쌀이 찌푸려졌어요. 위험해보이고 재미도 없었어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도하게 관객의 참석을 유도하셨던것도 불편했어요. 차라리 스토리를 좀 짜셔서 그것에 맞게 비누방울쇼를 보여주시면 어떨까해요. 돈과 시간이 아까웠습니다ㅠㅠ

우선,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게 과하고, 길고, 잦고, 불편해 박수 치고 싶은 마음도 잃게 해요. 둘째, 그럼에도 열심히 기분 좋게 무리한 리액션을 소화해내신 아버지께 선물로 야광봉을 주시며 하신 말이 "이건 몽둥이에요 말 안들을 때 때리시면 됩니다" 셋째, 아이들 무대 참여 시간에 6세까지만이라고 하셨지만 10세 아이가 올라왔어요. "이런 된장" 이라뇨... 아이들을 위한 공연에 어른들의 유머코드를 녹이려 한 것도 불편한데, 심지어 재미도 없는 진행 스킬 너무 불편했구요. 공연 구성도 지루하고 재미없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미안했어요... 롯데백화점 측에도 실망스러울만큼 개선이 필요한 공연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첫 공연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분명 제가 언급한 부분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해 남깁니다. 땀 흘리며 최선을 다 하셨지만 이런 평 남겨 죄송하네요. 다른 분들은 재미있게, 기분좋게 보고 올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랍니다.

그냥 동네 잔치에 초대되어 하는 공연을 비싼돈 주고 본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