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요쿠르트 하나 들고 나와서 먹고싶은사람 손들라더니 아이가 손드니 나오라고해서 나가니 4살짜리 아이가 단상이 높아서 못올라가는것을 머뭇거린다고, 바로 무대로 올라오지 않는다고 다시 들어가라고 .. 덕분에 공연시작부터 아이는 울고..진짜 마음같아선 애 데리고 나오고 싶었네요 그 장면 다행히 다 촬영했네요~~ 공연의 대상이 아이들이라면 최소한 아이들에 대한 이해는 하고 공연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무슨 공연유머도 성인들에게나 하는 그런.. 어쨌든 보는내내 이런 어른들을 만나게 해준 아이에게 미안한.. 안타까운 공연이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 아저씨가 자기에게 갑자기 왜 들어가라고 했냐고 아이가 묻더라구요~~ 저도 모르겠네요. 그렇게 그 요쿠르트 하나로 큰 반응을 이끌어 내고 싶었을까요.. 아이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이건 기본적인 인간에 대한 예의인데..참 씁쓸한 공연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