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국악당에서 열린 ‘영재한음회’ 공연을 관람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 공연은 해태제과 후원으로 국악 꿈나무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이는 자리였다. 이리도 전통 음악에 진심인 분들이 있다니 감동이었다. 어린 국악인들의 열정과 실력을 직접 보고 들으며, 전통 음악의 자부심,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공연은 다양한 국악 장르로 구성되었다. 가야금, 해금, 피리 등의 전통 악기 연주부터 판소리와 민요까지, 각 무대가 저마다의 개성을 뽐냈다. 국악을 향한 진지한 태도와 뛰어난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국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훌륭한 공연이었다. 국악 꿈나무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전통 음악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주 열리는 이 공연으로 많은 인재가 배출되고 일반인들도 전통 음악에 가까이 가서 함께 즐기고 박수를 보내며 전통 음악의 부활에 큰 공헌을 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