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으로 조선조 문학의 극치라 할 수 있는 고산 윤선도의 걸작 ‘어부사시사’를 소재로 현재 서사적, 극적 작곡에 있어 독보적인 작곡가로 정평이 나있는 작곡가 임준희가 작곡하였다. 전체 형식은 춘, 하, 추, 동 을 대표적 이미지로 하는 4부작으로 구성되었다. 각각의 곡은 전개 과정에 따라 기, 승, 전, 결 로 전개되고 각 시조는 관현악을 위한 기악적 서주, 독창과 실내악, 중창, 또는 합창 등 다양한 편성으로 구성된 교성곡(칸타타)으로 작곡되었다. 작곡가는 시조 어부사시사에 담겨져 있는 우리 옛 조상들의 어부 생활의..

제1부 춘사 (春詞)) -생명의 찬미
○ Prologue<관현악>
(안개 낀 강산의 이미지)
○ 앞개에 안개 걷고/동풍이 건듯 부니
<여창, 테너, 바리톤, 합창, 관현악>
○ 우는 것이 뻐꾸기인가- <여창, 관현악>
○ Interlude <관현악>
(뻐꾸기와 고기들이 뛰노는 정경)
○ 풀밭을 밟아보며-/낚시줄 걷어놓고
< 여창, 테너, 바리톤, 합창, 관현악>

제2부 하사 (夏詞)) -삶의 흥취
○ Prologue <관현악> (궂은 비 멎어가고)
○ 연잎에 밥 싸 두고-
<여창, 바리톤, 합창, 관현악>
○ 물결이 흐리거든-<바리톤, 실내악>
○ interlude <실내악- 배 따라기 노래>
(긴 날이 저무는 줄-)
○ 석양이 좋다마는-<테너, 합창, 관현악>

제3부 추사 (秋詞) -가을의 정경
○ Prologue<관현악>
세상 밖에 좋은 일이-(가을 강의 이미지)
○ 물나라에 가을 드니-<합창, 실내악>
○ Interlude <합창, 관현악>
(만경창파에 배 젓는 모습)
○ 기러기 뜬 저 멀리-<테너, 실내악>
○ 옆바람이 고이 부니/ 흰 이슬 비꼈는데-
<여창, 테너, 합창, 관현악>
(단풍든 가을 강 묘사)

제4부 동사 (冬詞) -자연과 인간의 동화
○ Prologue <관현악>
구름 걷은 후에-
<눈 갠 겨울 바다의 정경 묘사>
○ 옅은 개의 고기들이-<바리톤, 실내악>
○ 간밤 눈 멎으니-< 여창, 합창, 실내악>
○ 자러가는 까마귀 / 어와 저물어 간다
<테너, 실내악>
○ Epilogue
<여창, 테너, 바리톤, 합창, 관현악>